■ 온종일 이어진 추모 발걸음…'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0:00

골목길 한 켠에 놓인 작은 꽃다발
밤새 쌓인 추모의 마음
맞잡은 두 손과 떨어지는 눈물들

■ 국화꽃 쌓인 이태원역 1번 출구…상인들도 '추모 휴점' 1:27

사고 현장 바로 옆인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 마련된 추모 공간으로 가보겠습니다.

■ 단짝 언니와 나들이 갔다가…무용학도의 '스러진 꿈' 4:28

지금부터는 이번 참사로 목숨을 잃은 분들의 사연을 유족 동의를 얻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올해 22살, 꿈이 컸던 무용학도도 세상을 떠났습니다. 제일 친한 언니와 마지막까지 함께 있었습니다. 살아남은 언니는 동생이 떠난 게 믿기지 않아 더 할말도 없다고 했습니다.

■"나보다, 제 자신보다 더 사랑한 아들" 빈소 곳곳 눈물바다 6:21

친구 같았던 아들을 떠나보냈습니다. 꿈이 간호사였던 딸은 이제 그 꿈을 이룰 수 없게 됐습니다. 저희가 만난 부모들은 2022년 우리 곁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냐고 되물었습니다.

■[밀착카메라] "'아닐 거야' 빌고 또 빌었는데"…유족들의 목소리 8:20

저희 밀착카메라도 유족들의 슬픔을 곁에서 지켜봤습니다. 딸이 살아있길 간절히 기도했지만 딸의 지문으로 확인됐다는 소식을 듣고 아버지는 주저앉았습니다. 동의를 얻어 아버지 목소리를 그대로 전합니다.

■"누구라도 당할 수 있었다…당신의 잘못이 아니다" 11:47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축제 한가운데의 참사입니다. 유가족의 참담한 심정은 이루 헤아릴 수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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