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닷새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3위에 오르며 흥행 대열에 합류한 드라마 '수리남' 한인 마약왕을 검거하기 위해 한 민간인이 국정원 비밀임무에 투입돼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스포가 될 수 있으니, 구체적인 줄거리는 생략하고요.

극중 마약왕 황정민이 민간인 하정우에게 '신뢰'의 표시로 선물을 줍니다.

박찬호 사인볼인데요.

그런데 이 장면을 보고 깜짝, 놀란 분이 있습니다.

진짜 박찬호 선순데요.

자신의 친필싸인 볼이란 겁니다.

박 선수, 자신의 싸인볼에 대해선 이런 애착 드러내기도 했죠.

[박찬호 : 제일 소중한 것은… 어떤 게 더 소중하기 보다는 전체가 다 하나라고 생각하니까.]

이같은 친필싸인볼이 드라마 소품으로 쓰이자 "가격이 꽤 비쌀텐데…"라며 농담 남기기도 했는데요.

온라인 상에선 박찬호 친필싸인볼 요정도 선에서 거래되고 있긴 하네요.

박찬호 선수면 수도 없이 싸인해줬겠죠.

댓글 보니 배구 김연경 선수도 갖고 있다고 하고요.

아무튼 박 선수, 드라마 재미있게 봤다며 소감도 남겼는데요.

'수리가 필요한 남자라서 수리남인가?' 역시 자타가 공인하는 투 머치 토커, 온라인에서도 TMT 본능은 숨길 수 없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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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혁기자 #백브리핑 #JTBC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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