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재개발 구역에 있는 사랑제일교회, 보상금 500억 원을 받게 됐죠.

그 과정에서 불법 저질렀단 비판을 반박하겠다며 기자회견을 연 전광훈 목사, 질문받겠다고 해 한 기자가 이렇게 묻습니다.

[(왜 번번이 법을 무시하시는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아니 내가 (변호사님께서는 이렇게 법을 무시하는 목사의…)
조용히 아니 한 가지만 물어봐 질문만 하라고 이 못된 애 정신 나갔어 질문을 하라니까 여기 방해하러 온 거야? 나가! 질문을 하라는데 질문은 안 하고 말이야 방해만 하고 말이야 쫓아내]

그러자, 교회 관계자들이 에워싸고 밖으로 끌고 나갑니다.

급기야 뒤에 있던 한 여성 기자의 머리를 잡고 흔들기까지 합니다.

이 과정에서 넘어지자, 주변 사람들도 머리채를 잡는 등 폭력을 가했는데요.

교회 밖에서도 강압적인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북한에서 왔어? (뭘 북한에서 와요) 뭐야 너! 너 정체가 뭐야? 여기 봐! 너 뭐야! ]

그간 이 교회를 비판하고 최근 전 목사를 고발한 단체에서 활동했었던 기자라고 합니다.

[아니 소속사를 먼저 말해야지, 예의가 없어 이렇게. 내 그렇게 잔소리를 해도 (평화나무의…) 평화나무? 좋아요 좋아]

교회는 건물을 비워주라는 대법원 판단에도 불구하고, 버티기 끝에 당초 감정액의 6배가 넘는 보상금을 받게 됐죠.

[동네 주민들을 협박해서 500억의 사기를 쳤다. 이런 식으로 하거든요. 84억을 가지고는 바깥에 가서 전세도 못 얻어요 전세도.]

그 과정에서 불법 점거에다 물리력까지 동원됐습니다.

그에 대해 물어 보는 게 방해고, 예의 없는 걸까요?

▶ 기사 전문 https://news.jtbc.co.kr/html/284/NB1207828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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