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측과 여당의 주장과 달리, 저희가 지귀연 부장판사가 밝힌 구속 기한 계산 방식을 자세히 따져보니 의문이 드는 부분이 또 있었습니다. 당초 검찰 주장대로 날짜를 기준으로 하면 문제없는 기소이고, 체포된 시점부터 재판에 넘겨진 시점까지 시간으로만 계산해 봐도 문제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구속 기한이 끝나기 48분 전에 재판에 넘겨진 거였는데, 지 부장판사가 일부는 날짜로 일부는 시간으로 혼합해 계산하며, 윤 대통령에 대한 '맞춤형 결정'을 한 셈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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