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브리핑] '심심한 사과'라고 했더니 "하나도 안 심심해!"…다시 불거진 '문해력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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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JTBC News Date22-08-22 00:00 Hit9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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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일부 이용자들, 진심이 맞나? 다시 생각해도 화난다라며 역정을 냈는데요.
이 표현 때문입니다.
제대로 된 사과도 아니고 심심한 사과? 난 하나도 한 심심해! 공지 올린 사람이 생각없어 보인다는 겁니다.
그렇습니다. 마음이 깊고 간절하다는 심심하다를 지루하고 재미가 없다는 심심하다로 이해한 사람들의 반응이었던 건데요.
한자에 익숙치 않거나 평소 자주 못 본 분들에겐 낯선 표현일 수 있단 거 '십분' 이해합니다.
'이해하면 하는 거지 왜 '10분'만?' 이냐고…는 아니고 '충분히'라는 의미죠.
카페 측도 '심심한'을 '진심으로'라고 바꿨고요.
최근 한자 표현을 둘러싼 해프닝 종종 전해지는데요.
'금일'까지를 '금요일'로 알아듣거나 군사 의무를 뜻하는 '병역'을 질병으로 생각한 대학생들 사례가 있었죠.
그런가하면 2년 전 8월 1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돼 '광복절부터 사흘 연휴'가 되자 "3일인데 왜 4흘이라 하냐"라고 한 건 우리말 표현을 몰라 나온 반응이었고요.
물론 과도한 한자어 남용은 바람직하진 않습니다.
다만 한자어든 순우리말이든 어떤 뜻인지 찾아보고 이해하려 한다면 더 다양한 표현으로 내 생각을 전달할 수 있지 않을까요?
▶ 기사 전문 https://news.jtbc.co.kr/html/900/NB1207190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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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혁기자 #백브리핑 #JTBC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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