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을 오는 25일에 종결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국회가 지난해 12월 14일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의결한 지 73일 만입니다.

최종 선고는 다음 달 중순쯤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오늘(20일) 오후 열린 10차 변론을 마친 뒤 "다음 기일은 2월 25일 오후 2시"라며 "양측 대리인의 종합 변론과 당사자의 최종 의견 진술을 듣겠다"고 밝혔습니다.

변론이 종결된 뒤 늦어도 보름 내엔 선고일이 지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 전직 대통령의 탄핵심판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은 변론 종료 14일 후, 박근혜 전 대통령은 11일 만에 선고가 이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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