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스토리텔러 백브리핑 시작합니다.

청와대의 마지막 밤

문재인 대통령이 손석희 전 앵커와 진행한 퇴임 전 마지막 언론 대담 인터뷰, 내일(25일)부터 이틀간 방송을 앞두고 있습니다.

마지막에는 '퇴임' 말고 또다른 의미도 있죠.

윤석열 당선인은 용산에서 집무를 시작하고 청와대는 개방을 하기로 했으니까요.

뭐 미래는 알 수 없는 거지만 아무튼 지금 시점에서는 문 대통령이 청와대에 머문 마지막 대통령이 되는 거죠.

[손석희 전 앵커 : 대통령으로서, 청와대의 마지막 밤 어떠실 것 같습니까?]

짤막한 예고편들이 몇가지 공개가 됐죠.

대선 패배에 대한 질문 있었고, '문 대통령 지키기' 논쟁에 관한 것도 있었고요.

내용들이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는 게 많아서요.

저도 사내 취재를 좀 해봤습니다.

스포일러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떤 대화들이 오갔는지 주제는 어떤 게 있었는지 좀 알아봤는데, 대담 내용은 방송 전까지 꽁꽁 베일에 쌓여있더라고요.

분위기가 어땠는지는 핵심 중의 핵심 관계자로부터 좀 전해들었는데 '전체적으로 긴장과 이완이 이어졌다'고 하더군요.

긴장이라는 건…

역시 퇴임 전 마지막 인터뷰라고 해서 덕담만 오갈 수 있는 건 아니니까요.

손 전 앵커는 저널리즘의 관점에서만 질문하겠다고 했는데…

까칠한 질문 당연히 있었겠지요.

이번 대담은 이틀에 걸쳐서 집무실, 상춘재, 침류각 등 여러 곳에 진행이 됐는데요.

청와대라는 공간에서 진행하는 마지막 대통령 인터뷰가 될테니까요.

제작진에 전해들은 얘기로는 '청와대 내부 분위기를 많이 찍긴 했는데 대담에 집중해서 방송을 한다'고 하더라고요.

내일부터 이틀간 뉴스룸 끝나고 방송됩니다.

▶ 기사 전문 https://news.jtbc.joins.com/html/564/NB1205656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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