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브리핑] 현관문마다 '명품 종이 가방'…상하이에 무슨 일이 / JTBC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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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브리핑] 현관문마다 '명품 종이 가방'…상하이에 무슨 일이 / JTBC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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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JTBC News Date22-04-25 00:00 Hit17 Comment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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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브리핑 <이와중에 명품사랑?> 입니다.

집집마다 현관문에 종이 가방이 걸려있습니다.

이집엔 루이비X, 저 집엔 프라X, 또 다른 집엔 에르메X 쇼핑백입니다.

다른 집을 봐도 다양한 럭셔리 브랜드 종이가방이 걸렸는데요.

중국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사진들입니다.

뭐냐고요? 이렇게 숫자 써있는데, 코로나19 자가진단 키트 받기 위해섭니다.

중국 상하이 주민들 봉쇄 조치에 따라 집에서 격리 중이죠.

구호 물품을 받을 주머니 걸어둬야 하는데, 일부 시민들, 굳이 이렇게 명품 쇼핑백 걸어둔 겁니다.

'경제수도'로 불리는 상하이의 소비 수준이 높긴 하죠.

그러다보니 "귀족적인 도시 모습을 유지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하거나, "부와 지위를 과시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해냈다"고 꼬집기도 했습니다.

봉쇄 중에도 과시하고픈 일부의 '허영심' 아니냔 건데요.

그런 와중에 과도한 '허영심' 때문일까요.

소위 '짝퉁' 종이 가방을 걸어 놓는다며, 진짜와 비교해 찾아내는 감별사도 등장했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론 '풍자'로 봐야한단 해석도 있습니다.

명품은 그야말로 시장소비경제의 끝판왕이라고도 할 수 있죠.

그러다보니 강제 봉쇄에 나선 당국에 대한 '항의' 아니냔 겁니다.

가정집 입구에 철페 펜스를 친다거나 드릴로 문을 열지 못하게 막아버리는 등 폭력적인 정책 집행에 대한 항의 차원일 수 있단 겁니다.

하지만 꿈보다 해몽이 좋은 경우도 많죠.

이렇게 비닐 봉지나 손수 만든 상자 걸어두고 '감사하다'는 인사 남긴 평범한 시민들과 비교해보면, 이런 명품 쇼핑백은 봉쇄 와중에도 '가진 것' 자랑하려는 맘이 좀 더 앞선 거 아닌가 싶긴하네요.


▶ 기사 전문 https://news.jtbc.joins.com/html/704/NB120567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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