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스토리텔러 백브리핑 시작합니다.

'15%↓ 돈 날려' 못 받으면 돈을 날린다.

15% 넘을 수 있느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안철수 후보의 국민의당에 묻는 거죠.

이게 무슨 말이냐, 득표율 15%가 넘어야 선거비용 쓴 걸 전액 국가로부터 돌려받을 수 있죠.

못 넘으면 자기 돈으로 메워야 하는 겁니다.

이걸 이준석 대표가 집요하게 물고 늘어진 건데요.

이렇게 말했습니다.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는 "설 연휴 전이 마지노선이었다" 그러면서 광고비를 비롯해서 돈 얘기를 꺼냅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출처 : 유튜브 MBC 라디오 '정치인싸' (어제) : 이번 주에 온라인 광고를 대부분의 당이 계약합니다. 그 규모가 당에 따라 다르겠지만 최대 60억원까지 갑니다. 지금 그걸 계약한 당은 완주 의지가 있는 거고요. 계약을 하지 않은 당은 완주의 가능성을 낮게 보는 겁니다. 국민의당이 어떤 선택을 했는지 모르지만, 내부적으로는 그 판단에 따라 자금을 집행을 했을 겁니다.]

'광고 계약은 했냐' 이런 말이 되는 거죠.

그러면서 "안철수 후보가 지난 대선처럼 400억원대 지출을 감행하는 건 상당한 모험수라고 생각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15% 확신 없으면 선거비용 충분히 못 쓸 거'라는 거죠.

박박 긁었습니다. 국민의당 발끈했죠.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온라인 광고 계약 체결하고, 유세차 업체, 홍보물 업체 공모 진행 중이니 혹시나 하는 기대 접으라"고 했습니다.

이태규 선대본부장은 '대선 광고비는 결국 세금이고, 지금이 어느 때인데 국민 혈세로 다른 당 자극하는 금권정치 행태를 보이느냐' 비판했습니다.

다시 이준석 대표의 반응은 "깔끔하게 반사", 서로 한 마디도 물러설 수 없는 전쟁이죠.

이런 상황 두고 국민의힘 선대위원장에서 물러난 김민전 교수는 또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를 향해서 '안철수 후보가 완전한 정권교체에 동의하도록 노력해야지, 무슨 망발이냐' 자극하지 말라는 거죠.

그러면서 "홧김에 바람피우는 상황 만들지 마라" 그러니까, 안철수 후보가 홧김에 이재명 후보와 단일화할 수도 있다? 정치는 상상력이란 말도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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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규기자 #JTBC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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