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바로 여론 읽어주는 기자, '안지현의 여기'로 이어가겠습니다.

안 기자, 오늘(7일) 주목한 건 V자 반등이 가능할까? 이 부분이죠.

[기자]

맞습니다. 윤석열 후보 지지율도 극적 반등할 수 있을 지 따져보려고 하는데요.

어제까지 이틀간 실시한 저희 긴급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의 하락세 이어졌죠.

특징적인 건 그동안 주로 지지층에서 빠졌다면, 이번 조사에선 중도층에서 하락이 두드러진 점입니다.

나흘 전 조사에 비해 8%p 빠져 오차범위 내지만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요.

같은 기간 안 후보는 상승해서 윤 후보와 안 후보, 중도층에서 지지율 차가 2%p도 나지 않는 상황입니다.

특히 정권교체를 원하는 계층에서도 윤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하락한 반면, 안 후보에 대해선 상승세 이어가면서 2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앵커]

어쨌든 어제 갈등이 봉합이 됐으니까 좋든 나쁘든 윤석열 후보의 입장에서는 지지율의 변화는 있지 않을까요?

[기자]

그런데, 저희 조사가 어제 저녁 8시까지 이어진 만큼 갈등 봉합 상황은 이번 결과에 반영은 안 됐다고 봐야합니다.

하지만, 선대위 개편에 대한 여론이 이번 조사에서 나쁘지 않았던 만큼 윤 후보 지지율 상승 여지가 생긴 상태입니다.

특히, 김종인 전 위원장을 제외시킨 결정에 대해선 보수층 뿐 아니라, 중도층에서도 잘한 결정이란 긍정 평가가 과반 기록했습니다.

'중도 확장' 카드로 인식돼왔지만, 정작 중도층에선 잘 못한 결정이라는 응답은 30%도 안 된 겁니다.

이를 두고 '김종인 피로도'가 확인된 결과란 분석도 나옵니다.

(*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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