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브리핑] 가창오리 떼의 '화려한 군무'…경이로운 모습 오래 보려면 / JTBC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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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브리핑] 가창오리 떼의 '화려한 군무'…경이로운 모습 오래 보려면 / JTBC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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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JTBC News Date22-01-07 00:00 Hit5 Comment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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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브리핑은 오리 날다 입니다.

오늘 저희 JTBC로 아주 '귀한' 영상이 도착했습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감상하고 싶은 마음에 준비했는데요.

휴일을 앞둔 금요일 저녁이기도 하니까 편안한 마음으로 함께 보시죠.

최근(지난 3일) 금강 하굿둑에서 찍은 영상입니다.

수면에서부터 검은 기운이 스멀스멀 올라오더니 금세 하늘을 가득 채웁니다.

겨울 철새인 가창오리 떼입니다.

수십만 마리가 한참 떼 지어 날더니 붉게 물든 노을 위로 긴 띄를 만들어 물결치듯 하늘을 누빕니다.

그리고 이 모습은 마치 바닷속을 헤엄치는 한 마리 고래 같기도 한데요.

오리 떼의 화려한 군무, 잠시 감상해 보실까요.

겨울마다 찾아오는 철새지만 이런 장관을 쉽게 볼 수 있는 건 아니라고 합니다.

[류영범/아마추어 사진·영상가 : 네 번째 가서 그 영상을 얻은 거거든요. 해가 지기 직전이나 해가 진 이후에 자기가 머물던 곳에서 그렇게 군무를 한 5분 정도 하고, 그다음에 인근 논으로 가서 곡식 낟알 떨어진 거 그거를, 먹이 활동을 나가는 거죠.]

그렇다면 새들의 이런 행동 무슨 의미일까요?

[김성수/조류생태학 박사 : 포식자들의 접근을 막기 위해서 큰 무리를 지어서 우리의 몸이 크다는 것을 과시하는 생존 전략의 하나입니다. 고래 형상을 굳이 짓는 것이 아니고 이렇게 행동하다 보니까 나타난 현상이 우리 사람의 눈에는 고래도 보이고 큰 동물도 보이고…]

그러니까 생존전략이지만, 그야말로 자연이 만들어 낸 '예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돈데요.

일부 지자체에서는 이런 철새들과의 '공생'을 택했습니다.

농사를 짓지 않는 땅에 벼를 심은 뒤 논바닥에 볍씨를 털어내 철새들의 먹이로 제공하는 겁니다.

이런 모습들 내년에도 또 그 후년에도 오래오래 보려면 무엇보다 인간에 의해 생태계가 파괴되는 일은 없어야겠죠.

▶ 기사 전문 https://news.jtbc.joins.com/html/907/NB120419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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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혁기자 #백브리핑 #JTBC뉴스룸
#철새도래지 #오리떼군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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