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진영을 넘나드는 공약들이 나오고 있는데, 배경이 뭔지 정치부의 박유미 기자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11일) 박정희 전 대통령을 언급을 했는데, 이번이 처음이 아니잖아요?

[기자]

앞서 보신 것처럼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산업고속도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인터넷 고속도로에 이어 에너지 고속도로를 건설하겠다'"고 했는데,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지난해 11월에 1호 공약인 '"성장의 회복'"을 발표하면서도 박 전 대통령의 경부고속도로 업적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결국 성장에 방점을 찍은 건데, 주로 성장이냐 분배냐 이게 조금 구시대적인 구분법일 수 있겠지만, 과거에 주로 보수 쪽에서 내걸던 거 아닌가요?

[기자]

맞습니다. 오늘 발표한 '신경제' 비전, '"코스피, 국민소득, 종합국력을 끌어올리겠다'"며 꺼낸 '5.5.5' 정책을 두고도 과거 보수정권의 '7.4.7' 정책이 떠오른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부동산 세금 개편 등에서도 우클릭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일단 이 후보 설명부터 들어보시죠.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좌파냐 우파냐, 박정희냐 김대중이냐 이런 거를 따질 필요 없이 가장 유용한 효율적인 정책을 사용해야 된다…]

(*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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