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브리핑] "나도 M자 탈모"…'탈밍아웃' 나선 여당 의원들 / JTBC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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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JTBC News Date22-01-05 00:00 Hit6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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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보셨듯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탈모치료제에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겠다고 하자, 일부 민주당 의원들, 적극 홍보에 나섰는데요.
여당 의원이 자기 후보 공약 알리는 게 새로울 게 있냐 하겠지만 탈모 커밍아웃, '탈밍아웃'을 해가면서 홍보한 겁니다.
박주민 의원은 딱 한마디였는데요. '나'를 위해"서라고 했습니다.
[박주민/더불어민주당 의원 : 머리숱이 없기 때문에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빈 데가 다 보이거든요. 추워서 저도 항상 모자 있는 옷을 즐겨 입게 되고…]
선대위 온라인소통단장인 김남국 의원은, 온라인 탈모 커뮤니티에다 글을 남겼는데요.
"나도 M자 탈모가 있다"는 고백을 시작으로 대학생 때 처음 약을 먹었지만 너무 비싸 지금은 안 먹고 버티고 있다, 그래서 탈모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보험 적용이 필요하다는 걸 경험을 토대로 주장한 겁니다.
김원이 의원도 국정감사 때 탈모 치료에 국가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했다가 들은 후일담을 전했습니다.
[김원이/더불어민주당 의원 : 의원님도 탈모인인데, 탈모인이 정부 지원 주장하면 제척 사유 아니냐며 이해당사자가 이런 얘기하면 제척 사유 아니냐며 한참 웃었던 그런 기억이 있습니다. 웃픈 기억이죠.]
이처럼 탈모는 유전적인 영향 외에도, 스트레스 등 후전적인 요인도 있죠.
[이해찬/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 홍영표 원내대표님 머리가 다 빠지도록, 저 뒷머리를 보세요. (하하하) 저렇게 인내심을 가지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러나저나 탈모는 최근 기록을 보면 남성들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2020년 기준 탈모질환자는 남성 13만, 여성 10만여명으로 큰 차이가 없는데요.
민주당 소속 이경선 서울시의원, 현재 치료 중이라며 자신의 원형 탈모를 공개했습니다.
역시나 비싼 탈모약에 대한 고충을 토로하며 공약을 지지한 건데요.
문제는 늘 그렇듯 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예산이죠.
당장 민주당이 공약을 공모받는 플랫폼엔 탈모 말고도 다한증, 난자 동결 시술, 노안 치료용 안약 등에도 보험을 적용해달라는 요구가 올라왔는데요.
이 또한 당사자들에겐 절실한 문제임에 분명합니다만 앞서 보셨듯 건강보험 재정에 대한 검토 등이 필요합니다.
아무튼 탈모 건보적용이 몰고 온 갑론을박, 한동안 계속될 거 같네요.
▶ 기사 전문 https://news.jtbc.joins.com/html/647/NB1204164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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