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 "대통령, 심판받기 싫어 생떼…어떻게 살았길래 변호인 못 구하나" [이슈PL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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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Date24-12-26 00:00 Hit53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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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측의 탄핵 심판을 변호할 대리인단 구성이 지연되는 데 대해선 "어떻게 살았길래 20년 넘게 법조인으로 일하고도 변호해 줄 사람을 못 찾고 있나"라고 꼬집었습니다.
김 전 의원은 25일 저녁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윤 대통령 변호인단 구성에 도움을 주고 있는 40년 지기 석동현 변호사가 '수사보다는 탄핵 심판이 우선이다'라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두 가지 의미가 있다"며 "첫 번째는 '나는 범죄자가 아니다. 내란 수괴가 아니다. 일종의 통치행위였다'라는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 수사보다는 정치적 행위에 대한 판단이라고 할 수 있는 탄핵 심판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이어 "두 번째는 대통령이 수사나 심판받을 마음의 자세가 안 돼 있다는 것이다. 마음의 자세뿐만 아니라 변호인단 구성도 안 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금 상황에선 치밀한 계획을 가지고 움직인다기보다는 평소 대통령 스타일대로 일단 현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뭐가 숨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아무것도 없고 '그냥 나 받기 싫어, 못 받겠어'라는 것"이라며 "무책임하게 생떼를 쓰는 것 같다"고 꼬집었습니다.
김 전 의원은 윤 대통령의 '변호인 구인난' 소식에 대해선 "대통령이 어떻게 살아왔는지가 나오는 것"이라며 "이 정도 되면 주변의 누군가라도 '그래도 내가 대신 돕겠다'라는 사람이 나와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대통령직에 있을 때 서초동의 수많은 변호사가 '대통령과 같이 술 먹고 왔다'고 떠들고 다니더니 지금 와서 나 몰라라 하는 걸 보면서 참 우습지만, 대통령도 어떻게 살아왔길래 법조인으로서 20년 넘게 일했던 사람이 이런 상황이 됐을 때 도와줄 사람 하나 못 찾고 있나 싶다"고 했습니다.
앞서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낸 조응천 개혁신당 총괄특보단장은 지난 24일 "내란 세력을 변호하면 사건이 끝난 뒤에 일이 안 들어올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한편 JTBC는 지난 23일 윤 대통령 측이 원로급 전관 변호사에게 7억원이라는 거액의 수임료를 제시하고도 변호를 거부당한 것으로 파악됐다는 내용을 단독 보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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