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브리핑] 연이은 가족 논란…민주·국힘은 '음모론' 제기 / JTBC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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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JTBC News Date21-12-17 00:00 Hit3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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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 국민의힘 대선후보들의 가족 논란을 두고 양측은 상대를 향해 일종의 '음모론' 제기하고 있는데요.
먼저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이수정 교수.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허위 경력 논란이 지금 수면 위로 떠오른 건 이런 배경 있는 거 아니냐 의문을 제기합니다.
[이수정/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어제) : 이슈가 이슈를 덮는다는…유한기 씨 극단적 선택에 대한 사실들은 이번 주에는 어디에도 보도 안 되더라고요. 저는 굉장히 큰 의문을 갖고 있어요. (김건희 씨 건을 약간 의도적으로 띄워가지고 지금 유한기 씨 건을 덮는 거 아니야 이 의심까지 하시는 거예요?) 그렇죠.]
이렇게 말하는 나름의 근거라며 이런 주장도 합니다.
[이수정/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 제가 '그것이 알고 싶다'를 20년을 했습니다. 그러면 세상이 흘러가는 게 상당히 좀 눈에 보이고요.]
글쎄요. 추적보도 프로그램 오래 출연했다고 이런 것까지 '척 보면 안다.' 말할 수 있는 걸까요? 게다가 관련 의혹, 유한기씨 사망 전부터 민주당 측에서 나온 주장이기도 합니다.
[권인숙/더불어민주당 의원 : 서일대 산업디자인과 시간강사로…모두 허위라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한림성심대 컴퓨터응용학과에 시간강사로…허위 기재입니다. 안양대 교양대학에 겸임교원으로…이 또한 허위 이력이죠.]
그런데 이런 식으로 자기당 후보 논란 앞에 '음모론'이란 커튼을 쳐보려는 시도, 민주당에서도 나왔습니다.
이재명의 후보 측근이랄 수 있는 분, 후보 아들의 도박 사건 보도야말로 이런 배경이 있다고 주장하네요.
[김남국/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온라인소통단장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오늘) : 김건희 씨 의혹을 덮기 위해서 저희 후보자 아들 문제를 갑자기 터뜨렸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역시 김 의원도 나름의 근거를 들었습니다.
[김남국/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온라인소통단장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오늘) : (택시) 손님이 윤석열 후보 캠프의 사람이었던 것으로 그렇게 이야기하더라고요. 아들 문제를 터뜨려가지고 이 사건을 충분히 덮고 한방에 보내버릴 수 있다라는 취지의 전화통화를 했다라고 하면서 열린공감TV에 제보를 했다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승객의 말을 들은 택시기사가 제보한 걸 들어보니 이런 배경이 의심된다는 취지인데요.
그러면 전언의 전언인 셈 아닌가요? 이게 검증된 내용이랄 수 있을까요? 아시다시피 윤 후보는 부인의 허위 경력 기재와 관련해, 이 후보는 아들의 불법 도박과 관련해, 이미 사과했습니다.
정작 후보들은 고개 숙였는데, 주변에서 자꾸 토를 다는 행동, 그것도 근거가 부족한 주장으로 이의를 제기하는 행동, 당장은 좀 먹히는 걸로 보일지 모르지만, 결국 따지고 보면 후보가 한 사과의 진정성만 떨어뜨릴 수 있단 점, 생각해보셔야 할 겁니다.
▶ 기사 전문 https://news.jtbc.joins.com/html/382/NB1203938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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