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브리핑] "국회에서 잃어버린 대똥이를 찾습니다" / JTBC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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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브리핑] "국회에서 잃어버린 대똥이를 찾습니다" / JTBC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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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JTBC News Date21-11-04 00:00 Hit2 Comment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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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브리핑 "대똥이를 찾습니다" 입니다.

어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 무언가를 애타게 찾습니다.

[송준석/국민의힘 의원 : 경찰에 신고해요! 경찰에 신고하세요 남의 반려동물을 왜 뺏어가! 신고하세요]

말은 반려동물이라 했지만 사실 송 의원이 찾는 거 바로 이 인형입니다.

국정감사 때부터 계속 데리고 다니고 있으니 반려동물까진 아니지만 애착인형이라고는 부를 수도 있을 거 같긴 한데 아무튼 이 인형에게 무슨 일인 생긴 걸까요?

민주당 김윤덕 의원, 송 의원 앞에 있는 인형을 낚아챕니다.

송 의원이 소리쳐보지만 뒤도 돌아보지 않고 유유히 회의장을 빠져 나가더니, 엘리베이터를 타고 사라집니다.

민주당 의원들 왜 이렇게 예민하게 반응하는 걸까요.

[송준석/국민의힘 의원 (지난 10월 7일) : 대장동 근처에서 데리고 왔습니다. 좋은 세상 평등한 세상 만들자고 대동이라고 이름을 붙였는데 얘가 뭐 자꾸 이상한 걸 먹더니 자꾸 이상한 구린내를 풍겨요. 대똥으로 이름을 좀 바꿨어요.]

이렇게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공격하는 용도로 인형을 활용해왔기 때문인데요.

이러다보니 회의장에 인형을 가지고 올 수 있느냐 없느냐 각종 의견이 분분합니다.

일단 국회법에 따르면 회의 진행에 방해가 되는 물건은 반입할 수 없긴 한데요.

[조응천/국토교통위원회 감사반장 (지난 10월 20일) : 회의장 내에 그 국감분위기를 방해할 수 있는 피켓이나 물건같은거는 갖고오지않도록 합의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것 좀 제거해주십시오 지금 아니 제거해주세요.]

야당에선 이게 회의 진행이랑 뭔 상관이냐 이렇게 항변하죠.

아무튼 이날 회의 대장동, 백현동 의혹 밝혀보자고 소집했던 건데 정작 인형 두고 싸우다 시간 다 보내고 말았습니다.

이쯤되면 인형 가져온 쪽이 잘못이냐, 들고 나가버린 쪽이 잘못이냐 잘잘못 따지기를 넘어 우리가 내는 세금에서 나가는 세비, 즉 의원들 월급이 과연 이렇게 쓰여도 되는 건지 고개가 갸웃거려지네요.

아 그나저나 대똥이는 어떻게 됐냐고요?

송 의원 보좌진이 김 의원을 따라가서 받아왔다고 하네요.

▶ 기사 전문 https://news.jtbc.joins.com/html/069/NB1203106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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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혁기자 #백브리핑 #JTBC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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