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브리핑] 대선판에 '나와바리' '오야붕' 등장…일 언론도 주목 / JTBC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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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브리핑] 대선판에 '나와바리' '오야붕' 등장…일 언론도 주목 / JTBC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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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JTBC News Date21-10-14 00:00 Hit11 Comment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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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4일) 첫 번째 브리핑 일본의 기사감 입니다.

일본 아사히신문 기사인데요.

한국 대선에서 '숙적'끼리 '일본어'를 사용해 '응수'했다는 제목입니다.

숙적. '오래전부터의 원수'를 뜻하죠.

이 두 사람을 일컫고 있습니다.

아사히는 조국 전 장관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숙적이라고 표현했는데요.

그렇다면 뭘 '응수' 했다는 걸까요.

그것도 일본어로 말이죠.

이 상황을 말하는 겁니다.

광주를 찾았던 윤 전 총장 그동안 민주당이 호남을 위해 해준 게 뭐가 있냐 이제 국민의힘을 지지해 달라며 이렇게 말했었죠.

[윤석열/전 검찰총장 : 민주당이 호남 지역을 수십년간 여기가 자기 나와바리인 것처럼 자기 지역인 것처럼 일본말 써서 죄송합니다마는 뭐 해준 게 없지 않습니까?]

세력의 범위를 뜻하는 '나와바리'라는 일본어를 그것도 공개석상에서 쓰자, 조 전 장관이 윤 전 총장을 향해 '오야붕 마인드의 소유자'라고 지적했었죠.

오야붕, 두목이란 뜻이죠.

이렇게 일본어 공방이 펼쳐지자 일본 언론까지 관심을 가진 겁니다.

아사히는 두 단어가 한국에서는 주로 영화에서 쓰인다고도 했습니다.

조폭들이 주로 이런 대사를 내뱉곤 하죠.

아사히는 그러면서 떡, 테두리, 분배 등 한국에서 자연스럽게 쓰이는 일본어도 있다고 했는데요.

부끄러운 일이지만 '이곳'에서도 이런 일 있었죠.

[이은재/당시 자유한국당 의원 : 어디서 해 먹던 버릇입니까? 도대체!]

[유성엽/당시 교문위 위원장 : 차분하게, 차분하게 질의하세요. 차분하게 하시고…]

[이은재/당시 자유한국당 의원 : 차분하게 하는데 계속 중간에서 지금 '겐세이'(훼방) 놓으신 거 아닙니까?]

물론 일본어라고 무조건 쓰지 말라는 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 말도 있는데, 굳이 쓸 필요 있을까요?

게다가 무심결에 쓰는 일본어들 일제 잔재라는 비판으로부터 자유로울 수도 없는 거 아닙니까?

그리고 뭣보다 괜히 일본 언론에 기삿거리 줄 필요도 없고요.

공인의 한마디 한마디는 천금 같은 무게를 가진다.

이 말 유념하시길 바랍니다.

▶ 기사 전문 https://news.jtbc.joins.com/html/996/NB1202699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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