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브리핑] "학예회 같고 유치해"…자리 뜬 홍준표 / JTBC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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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JTBC News Date21-09-08 00:00 Hit4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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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닷없이,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이 울려 퍼집니다.
사전행사인가 했더니 첫 번째 발표자의 무대였습니다.
[안상수/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 : 저 안상수가 운명을 개척했듯이 우리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국민 여러분과 함께 개척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이 퍼포먼스를 보기도 전에 홍준표 후보는 이번에도 "안 봐도 뻔하다"라며 지난 번 행사와 마찬가지일 거라고 했습니다.
[꼭 학예회 발표 같애~ 학예회 발표 같다고. 어휴~]
예상이 맞았다고 봐야 하는지, 아무튼 당 행사를 두고 "유치해서 학예회 출연은 못하겠다"는 식의 반응을 보여온 홍 후보, 주어진 시간을 남기는 이례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잘 하겠습니다. (지금 26초 남았는데, 조금 더 하실 말씀 없으신가요? 홍 후보님?) 말 다해뿌렸어요~]
게다가 질문 순서까지 끝나자, 지역 일정이 있다며 자리를 떠버리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자꾸 홍 후보가 경선 행사를 학예회에 빗대는 건 토론은 실종되고 자꾸 자기소개만 시킨다, 이런 데 대한 불만인 건데요.
김빠진 행사에 다른 후보들도 전부, 전투력을 드러내지는 않는 느슨한 모습 보였습니다.
[원희룡/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 (어제) : 일방적으로 발표하는 거니까, 역시 토론만큼 깊이 들어가는 그게 없어서 아쉽죠.]
[유승민/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 (어제) : (당) 선관위가 왜 이렇게 유치한 결정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거는 토론을 일부러 막으려고 이러는 거 아닌가.]
국민의힘 선관위도 공감을 표했다고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내일부터 열리는 국민 면접을 봐 달라고 합니다.
[김연주/국민의힘 선관위 대변인 : 우리는 진보가 묻고 보수가 답한다 이런 개념으로 확실한 질문 많이 나올 것이라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면접관으로, 진중권 전 교수가 참여하는데요.
별명이 '모두까기 인형'일 만큼 정부, 진보, 보수를 가리지 않고 저격수를 자처하고 있죠.
진 전 교수의 돌직구 질문에 후보들이 펼칠 수비, 궁금해지는데요.
학예회 같다는 불만 좀 사라지고, 긴박하고 진지한 경선 분위기 살아날런지 지켜봐야겠습니다.
▶ 기사 전문 https://news.jtbc.joins.com/html/082/NB1202308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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