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브리핑] 김주애 '디올' 입는데…주민 옷차림 단속하는 북한 / JTBC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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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JTBC News Date23-03-26 00:00 Hit20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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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브리핑 시간입니다. 뉴스 스토리텔러 박진규 기자 나와 있습니다. 시작하죠.
[기자]
'디올과 옷차림 예절' 이라는 키워드로 뉴스 풀어보겠습니다.
최근에 '명품, 크리스찬 디올 제품 옷을 입었다' 이렇게 해서 이슈가 됐던 인물 있었잖아요.
[앵커]
맞습니다. 김정은의 딸 김주애.
[기자]
네, 지난 16일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 현장에 김주애도 나와서 참관을 했습니다.
검은색 외투를 입었는데, 이게 프랑스 명품 브랜드 디올 제품이다, 이런 분석이 나온거죠.
근거는 조금 더 사진을 확대를 해보면 외투에 패턴이 있습니다. 이게 디올 특유의 패턴이라는 거죠.
[앵커]
가격대는 200만원이 훌쩍 넘는다는 거잖아요?
[기자]
크리스찬 디올 홈페이지에 동일한 옷으로 보이는 제품이 있습니다.
어린이 후드 다운 자켓. 패턴도 똑같죠? 가격은 1900달러로 표시돼 있습니다.
우리 돈으로 250만원 정도되는 거죠. 상당히 비싸죠.
[앵커]
김주애 엄마, 그러니까 리설주도 명품 옷차림, 가방을 여러번 보여줬었고 하지만 정작 북한 주민들은 식량난이 심각한데 이해하기 힘든 모습이에요.
[기자]
'북한 주민들은 저걸 봐도 명품인지 모른다' 이런 분석도 있습니다.들어보시죠.
[태영호/국민의힘 최고위원 (3월 24일 /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우리는 저걸 사진으로 딱 보는 순간에 이야, 정말 비싼 것 입고 나왔네라고 딱 보잖아요. 왜, 우리는 명품상점이 많으니까요. 그런데 북한 주민들은 일반적으로 저게 저렇게 비싼 명품인 줄 몰라요.]
[앵커]
본 적이 없어서 명품을 모른다는 상황도 이해하기 힘든 건 마찬가지고 어쨌든 그런데 디올과 옷차림 예절이 무슨 상관이죠?
[기자]
김주애와 같은 백두혈통은 명품을 입지만 주민들에게는 북한 당국이 '사회주의양식에' 맞게 옷차림을 하라고 강조를 하고 단속을 하는 겁니다.
오늘 노동신문에는 '우리 인민의 옷차림 예절'이라는 기사가 실렸는데요.
"일상 옷차림을 사회주의생활양식에 맞게 아름답고 문화성 있게 해야 한다"
"검박하고 겸손한 품성이 잘 반영되도록 하여야 한다"
이런 내용입니다. 옷차림을 통해서도 체제 단속을 하는 거죠.
[앵커]
아까 태영호 의원 말처럼 정말 모를테니까 명품 떡하니 보여주면서도 옷차림 단속을 하는 건지 참 앞뒤가 안 맞는 상황이네요.
▶ 기사 전문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2119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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