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9일 (화) 뉴스룸 주요뉴스

1. 코오롱 이웅열 골프장서 '10인 만찬'

코오롱그룹 이웅열 전 회장이 경기 고양시의 한 골프장 건물을 통째로 빌려 모임을 한 정황이 JTBC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5인 이상 모임이 금지됐기 때문에 열 명 넘게 모여, 단체로 식사를 하는 것은 방역 지침 위반입니다.

2. 영생교발 집단감염…근처 학원까지 53명

경기도 부천시의 종교시설과 학원에서 쉰세 명이 집단 감염됐습니다. 학원 강사가 종교 시설에 머물렀던 걸로 보고 방역 당국이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3. '환경부 블랙리스트' 김은경 법정구속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 임원들에게 사표를 받아내고 내정된 인사들을 채용했다는 이른바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 1심 재판에서 법원이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습니다. 재판부는 "임명의 공정성을 해쳤다"고 지적했습니다.

4. 마구 때리고 물고문…이모 부부 영장

이모 집에 맡겨졌다 숨진 열 살 어린이가 이모 부부로부터 학대를 당한 사실이 국과수 부검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폭행뿐 아니라 욕조에서 물고문을 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5. 10억 매매 900만→550만원 '반값 복비'

정부가 집을 사거나 전세를 얻을 때 내는 '중개 수수료'를 올여름부터 내리기로 했습니다. 십억 원짜리 집을 사고팔 때 내야 하는 '복비'가 지금은 최고 9백만 원이지만, 앞으로는 반값 정도인 5백5십만 원으로 줄어듭니다.

6. 달릴수록 적자…'멈추는' 공공자전거

야심차게 공공자전거를 도입했던 지자체들이 하나둘씩 사업을 접고 있습니다. 갈수록 적자 폭이 늘어났기 때문인데요. 자전거 거치소를 찾아가야 하는 불편함과 노후화 등이 이용자들로부터 외면을 받게 했습니다. 잠시 후 밀착카메라에서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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