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이태원 참사 생존자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일이 있었죠.

그 어머니의 얘기입니다.

심리 상담 횟수도 적고 시간도 길지 않았다.

이 얘기에 오늘(15일) 한덕수 총리가 답을 했는데요.

사실 총리의 말이라고 믿기 힘듭니다.

일단 들어보겠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본인이 필요에 따른 이런 생각이 좀 더 굳건하고 치료를 받겠다 이런 생각들이 더 강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좀 더 그런 어려움을 좀 충분히 제기를 하셨다면…]

더 도와달라고 적극적으로 더 손을 들지 않아서 더 돕지 못했다는 건가요?

과거에 한덕수 총리는 이태원 참사에 대해 사과를 했었습니다.

그 장면, 다시 보겠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 (지난 11월 7일) :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사와 관련하여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국무총리로서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당시에 국가의 책임도 인정했었습니다.

오늘 한덕수 총리의 말을 들으면 과연 한 달 전 그의 말이 진심일까라는 의심도 듭니다.

지난 10일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의 말입니다.

국가는 손을 높이 들기 전에는 과연 돕지 못하는건지…

오늘 다시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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