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모아보기] 대처할 기회 있었는데 책임만 '아래'로…'윗선'은 무얼 했나? (2022.11.04 / JT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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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모아보기] 대처할 기회 있었는데 책임만 '아래'로…'윗선'은 무얼 했나? (2022.11.04 / JT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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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JTBC News Date22-11-04 00:00 Hit10 Comment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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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휘부 없던' 그날…이태원역 내부 CCTV에 찍힌 '인파' 0:00

"한 분이라도 더 살리지 못해 매우 죄송하다…" 어제(3일) 뉴스룸과 인터뷰한 이태원 파출소의 경찰관은, 유족과 국민에게 이렇게 사과했습니다. 동시에 분노라는 표현도 썼습니다. 윗선에 지원을 거듭 요청했지만 답도 듣지 못했는데 이제와서 지도부가, 일선 경찰들에게만 책임을 떠넘기려 한다는 것이지요. 시민들 역시 비슷한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곳 이태원 파출소엔 격려와 응원의 의미로 시민들이 보낸 선물이 쌓였습니다. 오늘 뉴스룸은 이태원 현장과 상암동 스튜디오를 오가며 진행하겠습니다. 참사 당일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지휘부가, 어디서, 뭘 하고 있었는지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사실의 조각을 맞춰볼수록 제대로만 대처했더라면하는 안타까움이 터져 나옵니다. 사고 전후 이태원역 내부의 CCTV를 확인해봤습니다. 사고가 일어난 뒤에도 바깥 상황을 모르는 많은 사람들이 1번 출구로 나가고 있었습니다. 경찰 지휘부는 보이지 않았던 바로 그 날의 모습입니다.

2. '위험' 감지한 파출소, 참사 40분 전부터 수차례 지원 요청했지만 2:36

막을 기회는 여러 번 있었고, 현장에 있던 경찰 수는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이태원 파출소장은 사고가 나기 약 40분 전부터 용산경찰서에 여러 번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현장과 파출소, 또 파출소 옥상을 왔다갔다하며 내린 판단이지만 참사가 일어나기 전까지 아무런 지원도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3. 서장은 90분 지나 도착…청장은 청주서 잠들어 지연 파악 4:44

그렇다면 경찰 지휘부는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요. 용산경찰서장은 사안이 심각해 보인다는 첫 보고를 받고도 90분이 지나 현장에 왔습니다. 그마저도 현장이 다 보이지 않는 파출소 옥상에서 지휘를 했습니다. 경찰청장은 충북 청주에서 자고 있다가 보고를 제때 받지 못해 자정을 넘겨 상황을 파악했습니다.

4. 현장 교통정리 우왕좌왕…구급차 10분 넘게 꼼짝 못 해 6:49

이렇게 지휘부가 우왕좌왕 하는 동안 경찰은 기본적인 도로 통제도 하지 못했습니다. 저희 취재진이 인근 CCTV를 확보해 살펴봤습니다. 인파와 차량으로 도로가 꽉 차 있었습니다. 현장으로 달려가야 할 구급차는 10분 넘게 멈춰서 있었습니다. 

5. "일선 경찰은 최선 다해"…이태원파출소에 쏟아진 격려 8:25

그럼에도 지휘부가 아닌 현장으로 책임이 떠넘겨지는 게 아닌지 시민들은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시민들은 참사 당일 현장에서 고군분투했던 일선 경찰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감사하다, 최선을 다하셨다'며 작은 먹거리부터, 꾹꾹 눌러쓴 손편지까지 전달했습니다. 자그마한 이 이태원 파출소에 이런 선물들이 들어찼습니다. 어젯밤엔 희생자 유족도 이곳을 찾아 음료수를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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