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더미처럼 거대한 모래 폭풍이 페루 남부와 중부 해안의 도심 지역을 덮쳤습니다.

현지시간 1일, 페루 기상청 등에 따르면 전날 대기 상층에서 수직으로 떨어진 강한 바람이 사막의 모래를 쓸어올리며 분 건데, 한때 풍속이 시속 50㎞에 달하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고속도로를 비롯한 주요 도로에서 차량 운행이 네 시간 넘게 지연됐고, 도심 곳곳에선 시설물 파손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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