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브리핑] 수해 현장서 김성원 '역대급 망언'…이게 다가 아니었다? / JTBC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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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JTBC News Date22-08-13 00:00 Hit8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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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iVK_Yyq3Ykk 0- Conn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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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을 시작으로 충청과 호남까지 무서운 폭우가 휩쓸었습니다.
지금까지 사망 14명 실종 5명 주택과 상가 3,819채에 침수 피해가 났습니다.
비는 지금도 내리고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이런 엄중한 시기에 꼭 등장하는 분들.
바로 정치인입니다.
정치인이 현장 찾는 것 꼭 필요합니다.
문제는 늘?태도와 말이었습니다.
며칠 전 이런 말이 나왔죠.
[김성원/국민의힘 의원 (지난 11일) : 솔직히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
수해 현장에서 나올 수 있는 역대급 망언입니다.
그런데 이게 다가 이니었습니다.
현장에서 기자들이 찍은 영상을 다시 한 번 찬찬히 살펴봤더니 이런 말도 있었습니다.
[최춘식/국민의힘 의원 (지난 11일) : 비가 이쁘게 와가지고 내리다가, 딱 그쳤다가, 내리다가.]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지난 11일) :?원래 강남터미널로 가려고 했는데 거기는 거의 다 완료가 됐다고…?(나경원 지역이라 (동작에) 온 거구나)]
[나경원/전 의원 (지난 11일) : 권 대표님이 신경을 써주셔서.]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지난 11일) : 딱 보고 나경원 아니면 바꿀라 그랬지.]
국회의원분들,?피해를 복구하러 가서 웃으며 이런 말들을 하면 바로 옆에 있는 피해 주민들은 기분이 어떨지 생각해 보길 바랍니다.
또 이런 말도 있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지난 11일) : (흰머리가) 못 보던 사이 나잇값을 좀 하네 이제.]
[여성 발 너무 큰 것도 보기가 좀…]
젠더 감수성 없이 여성의 외모를 평가하는가 하면 복구는 뒷전이고 보이는 부분만 신경 쓰는 듯 한 말이죠.
친한 의원들끼리 농담 성격의 대화였다는 해명이 나왔지만 모든 대화는 때와 장소를 가려야겠죠.
예상대로 시민 반응은 싸늘합니다.
해당 기사에 달린 댓글을 살펴봤더니 이런 격하면서도 날카로운 반응도 있었고요.
당연히 이런 생각으로 이어지겠죠.
"보이는데서도 그러는데 안보이는데서는 오죽할까?"
피해 현장 가는 걸 탓하는 건 절대 아닙니다.
정치인이야 말로 관료보다도 더 먼저 현장에 가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사진 한 장 달랑 남기려고 현장에 가는 거라면 국민들은 다 압니다.
▶ 기사 전문 https://news.jtbc.co.kr/html/677/NB1207067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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