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뉴스] 손학규 '나홀로 회의'…"다들 바빠서"라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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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JTBC News Date20-01-03 00:00 Hit21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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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이야기입니까?
[기자]
바른미래당은 새해에도 집안 싸움을 계속하고 있는데 오늘 아침에 아침 회의에서 집안 싸움을 좀 엿볼 수 있는 장면이 하나 있었습니다.
지금 보시는 장면은 오늘 아침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회의 장면인데 사무총장인 임재훈 의원이 회의 시작하자마자 자리에서 일어나는 모습인데 개인 일정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회의에는 또 현역 의원이 아무도 없었고 참석해야 할 최고위원들도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보통은 이렇게 손학규 대표 옆에 김관영 최고위원이라든지 채이배 정책위 의장같이 이렇게 최고위원들이 배석을 하는데 오늘 회의에는 사실상 손학규 대표 혼자만 있었습니다.
그래서 나 홀로 회의다라는 발언까지 나왔는데 회의 끝나고 손학규 대표의 발언을 좀 준비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손학규/바른미래당 대표 : 오늘 지역에서 연초라 바빠서 못 온 것으로 생각을 했는데…저는 그렇습니다. 제가 당권 그 자체에 대해서 욕심을 갖고 있지 않다는 건 벌써부터 말씀을 드렸고.]
[앵커]
보통 어느 당이든지 간에 최고위원 회의가 가장 기사도 많이 나오고 또 주목되는 것이기 때문에 보통 다 배석을 하지 않습니까? 게다가 또 이제 올해 첫 최고회의인데 지역 일로 바빠서 못 오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기자]
오늘 회의는 사실상 손 대표와 손 대표 측근들만 있었던 회의였는데, 손 대표가 얘기했던 당권 문제가 발단이 된 겁니다.
주승용, 김관영 의원 등은 손 대표와 함께해 왔던 이른바 당권파 의원들로 분류가 됐는데 이 당권파 의원들도 최근 손 대표에게 대표직에서 물러나라라고 요구를 하면서 등을 돌렸다는 기사를 보고 계십니다.
최근 직접 당권파 의원들이 손 대표에게 자리 내놓고 비대위체제로 전환하자라고 요구를 했지만 손 대표가 응하지 않았고 그래서 최고위원들도 회의에 참석을 하지 않은 겁니다.
[앵커]
그러니까 손 대표는 연초라서 다들 바빠서 못 온 것 같다, 일정 때문에 그런 것 같다라고 이야기는 했지만 대표 자리 물러나라고 시위하는 차원에서 회의에 안 들어왔다 그런 해석인 거군요.
[기자]
결정적인 이유는 이거인데 보시는 내용. 손학규 대표는 소속 의원들 만난 자리에서 안철수 전 대표가 돌아오면 대표직에서 물러나고 전권을 위임하겠다라고 밝힌 바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안 전 대표가 막상 돌아오겠다고 선언을 하니까 말을 바꾸고 버티고 있다라고 당권파 의원들은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손 대표는 지난해에도 추석 때까지 지지율 10%까지 오르지 않으면 물러나겠다라고 약속을 한 바가 있었는데 당시 지지율이 거기에 미치지 못했지만 물러나지 않은 바가 있습니다.
오늘 유승민 의원이 중심이 된 비당권파도 이렇게 집단 탈당을 감행한 상태고요.
제가 이 당권파 의원들에게 통화를 해 봤는데 당권파 의원들도 다음 주 초에 손 대표 빼고 모여서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는 문제를 논의를 할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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