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브리핑] 대혼란 빠진 국민의힘…존재감 뽐내는 '홍준표의 밀당' / JTBC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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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JTBC News Date22-07-09 00:00 Hit10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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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8일) 윤석열 대통령과 민선 8기 전국 시도지사들이 간담회를 했습니다.
시도지사들이 지난 1일에 취임을 했으니까 첫 상견례 자리라고 할 수 있겠죠.
[힘을 모아 지방시대를 활짝 열어갑시다. 고맙습니다.]
내로라하는 광역단체장들이 모두 모였지만 역시 홍준표 대구시장의 존재감이 컸습니다.
윤 대통령의 바로 맞은편에 앉아서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홍준표/대구시장 : 제가 나이가 제일 많은 모양입니다. 그래서 임시 회장이 되었는데.]
임시 회장은 시도지사연합회 임시 회장이라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이어진 홍준표 시장의 인사말이 조금 오묘하게도 들립니다.
[홍준표/대구시장 : 집권하신지 얼마되지 않아서 중앙정치 수습하기도 지금 정신 없으실건데, 이렇게 지방자치단체장들을 불러주셔서 참으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그냥 들으면 전형적인 인사말이긴 한데…
어제 상황을 보면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두 달이 채 안돼서 첫 30퍼센트대, 37퍼센트까지 떨어졌다는 조사결과가 나왔고요.
여당인 국민의힘은 사상 초유의 현직 당 대표 징계로 대혼란에 빠진 상황이죠.
이게 또 이른바 '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윤핵관'과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을 떼어놓고 볼 수 없는 일이니까?중앙 일에도 힘들텐데 다른 일에도 바쁜 것 같다?이렇게도 들릴 수 있으니까요.
쓴소리로 해석할 수도 있을 것 같고, 아닌것도 같은 그런 인사말로도 들립니다.
하지만 홍준표 시장,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깍듯하게 인사를 했고요.
[홍준표/대구시장 : 다시 한 번 불러주셔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오늘은 극찬 모드입니다.
페이스북에 "대통령의 소탈한 모습은 과거 어느 대통령에게도 볼 수 없었던 신선한 모습이었다",?"애로사항을 모두 들으시고 해결을 약속해 주시는 모습은 흡족했다" 이렇게 적었습니다.
홍 시장이 윤 대통령을 이렇게까지 칭찬한 적이 있었나 싶기도 한데?지금은 쓴소리하고, 각을 세우기보다는 함께 가야할 때다?이런 판단인 걸까요.
홍준표 시장, 국민의힘 혼란을 놓고는 어느 편을 들기보다는 "중진들이 나서서 수습해라",?이준석 대표에게는 "재충전 시간을 가져라"?중재자 혹은 당의 어른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기도 합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처럼 홍준표 시장 역시 정치 9단이죠.
하방에도 존재감을 잃지 않기 위해서 어떤 그림을 그리고 있는 걸까요.
▶ 기사 전문 https://news.jtbc.joins.com/html/615/NB120656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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