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의 앵커브리핑] '공관의 감은 공관병이 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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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의 앵커브리핑] '공관의 감은 공관병이 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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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JTBC News Date19-11-04 00:00 Hit64, Comment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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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의 앵커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감이 그렇게 떨어지면 어떻게 정치를 하나'"

이른바 '친박'의 위세가 등등했던 시절.

그는 동료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그렇게 타박했습니다.

'"세상을 무리하게 살면
되는 일이 아무것도 없잖아…
그럼, 그럼
우리가 도와드릴게…'"
- 최경환 전 자유한국당 의원

총선을 앞두고 있던 시기. 공천을 보장할 터이니 지역구를 옮기라는 권유 아닌 권유.

그들은 VIP의 의중을 들먹이며 위세를 과시하였으나…

정작 계파와 측근 정치로 인해 무너지는 성벽을 자신들만 깨닫지 못했으니…

분위기 파악…

즉 정치의 감을 잡지 못한 건 역설적이게도 그들 자신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4년이 다 돼서 다시 총선 준비로 분주한 시기.




기자회견을 자처한 인물은 또 다른 '감'에 대한 주장을 펼쳐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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