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제(21일) 군인권센터가 기무사의 계엄령 문건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연루됐을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작년에 수사를 되짚어 보면 당시에 합수단, 즉 합동수사단은 해외로 도주한 기무사령관이 잡힐 때까지 황 대표에 대한 수사를 미루기로 했었죠. JTBC가 입수한 합수단의 문건에 그 이유가 담겨있었습니다.

2. 보신 것처럼 황교안 대표가 의혹을 전면 부인하자 자유한국당은 22일 오후 의혹을 제기한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을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과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한편 국방부는 "문건을 확보해 내용을 확인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3.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를 중심으로 군 개입이 필요하다는 공감대 형성, 계엄령 준비는 탄핵 심판 이틀 전부터. 2017년 탄핵 국면 당시, 기무사가 작성한 계엄 검토 문건이 어제 추가로 공개됐습니다. 한국당은 "군사 기밀을 악용하고 누설했다"며 문건을 공개한 군 인권센터 소장을 고발했습니다. 계엄 검토 문건이 군사 기밀이 맞는지, 팩트체크 이가혁 기자와 따져보겠습니다. 시작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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