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브리핑] "송기윤, 일흔 넘어"…윤호중 '나이' 발언 논란 / JTBC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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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JTBC News Date22-05-31 00:00 Hit23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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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신인인 송 후보, 배우 출신이라 낯이 익죠.
이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 민주당 윤호중 비대위원장, 송 후보를 겨냥해 군정은 한 번도 안 해본 분이니 연기하듯 잠깐은 할 수 있어도 4년을 맡기엔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앞에 붙인 한 마디가 논란에 휩싸였는데요.
일흔이 넘어서 새로운 걸 배우긴 좀 그렇다고 말입니다.
1952년생인 송 후보, 40년 넘게 연기를 하다 군수에 도전장 낸 건데, 윤 위원장 9급으로 시작해 2급까지 오른 공무원 출신에 나이도 58세인 자기 당 후보의 경쟁력을 이렇게 강조하려 한 거겠죠?
하지만 당장 국민의힘은 펄쩍 뛰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정치인이 해서는 안 될 말을 했다. 막말이다, 이렇게 보고 있고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거 아니겠습니까?]
특히 17대 총선 당시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이 60세 이상 유권자들에게 했던 이 말을 상기시키며 공세를 펼쳤는데요.
[정동영/당시 열린우리당 의장 (2004년) : (60대, 70대) 그분들은 어쩌면 곧 무대에서 퇴장하실 분들이니까, 그분들은 집에서 쉬셔도 되고…]
이후 어르신들의 항의에 정 의장이 무릎 꿇고 절까지 했지만 선거에선 역풍 피할 수 없었죠.
이를 의식한 듯 결국 윤호중 위원장도 하루 만에 사과했습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 (오늘) :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연기자로 계속 남으시면 어떨까 하는 덕담을 드리다가 조금 표현이 과했던 것 같습니다. 송기윤 후보님, 불쾌하셨을 텐데요. 사과드리고, 나중에 기회가 있으면 직접 만나 뵙고 사과드릴 생각도 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70세 이상 후보는 100명이 넘습니다.
정치 신인은 아니지만 민주당 소속 울산시장 후보, 서울 강남구청장 후보도 일흔이 넘습니다.
윤 위원장도 '586 용퇴론'에 이렇게 반박했죠.
[윤호중/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 (어제) : 실력이나 능력이나 국민들의 평가나 이런 것들을 엄격하게 평가를 해야 된다라는 것이죠. 이를 테면 나이를 가지고 몇 살 됐으니까 그만해야 된다라든가 이런 방식은 적절하진 않은 것 같고요.]
마찬가지로 새로운 도전에도 나이가 기준이 될 순 없겠죠?
후보의 실력이나 능력은 유권자들이 잘 판단하지 않을까 싶네요.
▶ 기사 전문 https://news.jtbc.joins.com/html/905/NB1206090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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