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윤석열·바이든, 삼성 공장서 첫 대면…'기술동맹' 시동 0:00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후 늦게 방한했습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11일 만입니다. 우리 입장에서 긍정적인 기회를 갖게 됐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들고 온 과제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특히, 첫 일정으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찾은 건 의미심장합니다. 반도체를 고리로 반중 결집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정부 입장에선 고도의 외교 전략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2. 퀄컴 CEO 데려온 바이든, 삼성 이어 현대차 방문 왜? 3:02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일정에는 '부담'과 '압박'의 메시지도 담겨 있습니다. "미국에 투자해줘서 고맙다"며 기업 총수들을 만나지만, 한편으론 더 투자해달라는 뜻으로도 읽힙니다. 중국을 봉쇄하려는 반도체 동맹에 동참해달라는 요구도 합니다. 우리 정부에게는 큰 압박일 수도 있습니다.

3. 한미 21일 '원전동맹'도 발표…탈원전 폐기 속도낼 듯 5:08

반도체 동맹과 전기차 동맹에 이어서 내일(21일) '원전 동맹'을 두 나라가 발표합니다. 원전을 공동 수출하고, 차세대 원전 기술도 함께 개발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를 계기로 윤석열 정부는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폐기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4. 러·중서 우라늄 34% 수입…'에너지안보' 강화 시급 7:29

원전을 통해 미국과 더 가까워지긴 했지만, 걱정스러운 점이 있습니다. 우리가 원전의 원료인 '우라늄'을 러시아와 중국에 많이 의존하고 있어서입니다. 바이든 정부의 에너지 정책을 설계한 노벨평화상 수상자, 존번 교수도 이에 대한 해법이 시급하다고 봤습니다.

5. 5년째 임시배치 사드, 논의 가능성…'터닝 포인트' 찾나 9:52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결과에 따라서 경북 성주의 작은 마을 소성리도 또 한번 뜨거워질 것 같습니다. 박근혜 정부 때 들여온 '사드'가 이곳에 5년째 임시로 배치돼 있습니다. 주민과 반대단체는 그동안 철거를 주장해왔습니다. 이번 회담의 정식 의제는 아니라지만, 두 정상은 정식 배치를 논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6. 중국 불편한 속내…바이든 순방에 '전략폭격기' 무력시위 11:52

중국은 불편한 속내를 '군사 행동'으로 표출하고 있습니다. 그제(18일) 미사일을 탑재한 전략폭격기를 동중국 해상에 띄웠습니다. 순방 기간중엔 우리 서해 공해상에서 군사 활동을 하겠다며 항행금지 조치도 내렸습니다.

7. [이슈체크] "제로섬으로 볼 필요없다"…한중 관계 전략은 13:34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어떤 외교를 할 것인가는 거의 모든 정부에서 해온 고민입니다. 문재인 정부에선 '균형외교'라고 해서 경제와 안보를 좀 달리 접근을 했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어떻게 구상하고 있는지, 중국과의 관계는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짚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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