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재명 "복수혈전이냐" 윤석열 "급하긴 급한 모양"

대장동부터 배우자 의혹까지 어제 저녁 JTBC 등이 중계한 대선후보 2차 TV토론에서 여야 후보들은 본격적인 검증의 칼날을 겨눴습니다. "검사가 왜 이러냐", "말을 막 한다" 같은 감정 섞인 말도 많이 오갔습니다. 토론의 여파는 오늘(토)도 이어졌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고 노무현 대통령을 언급하고 "대한민국 정치는 복수혈전의 장이 아니"라며 윤석열 후보의 적폐 수사 발언을 직격했습니다. 윤 후보는 "자꾸 이슈화시키는 걸 보니 이 후보가 급하긴 급한 모양"이라고 맞받았습니다.

2. 백현동·신천지 난타전…김건희·김혜경 의혹도 거론

윤석열 후보가 신천지 압수수색을 막았다는 의혹을 두고도 어제 토론에 이어 오늘(토) 여야가 세게 맞붙었습니다. 윤 후보 측은 '민주당 의원 등을 형사 고발'하겠다고 강하게 나섰고, 이 후보는 '신천지 특검하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렇게 오늘까지 여파가 이어질 정도로, 어제 토론은 지난번엔 자재했던 배우자 의혹까지 각종 의혹이 터져나온 난타전이었는데요.

3. 토론 중 쏟아진 '팩트체크'…실시간 여론 결집 전쟁

후보들이 토론장 안에서 숨가쁜 공방을 벌이는 사이, 장외에서도 치열한 팩트체크전이 벌어졌습니다. 토론이 진행되는 130분 동안, 여야 모두 상대 후보 말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문을 쏟아낸 겁니다. 실시간 여론전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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