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브리핑] 밤뿐 아니라 '낮술'까지 막아버린 남자 / JTBC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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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JTBC News Date21-01-06 00:00 Hit16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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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막았고, 뭘 먹었다는 건지, 궁금하시죠?
정답은 바로 '낮술'입니다.
전국 최초로 코로나 확산 막기 위해 밤뿐 아니라 낮술까지 막아버린 남자, 바로 허석 순천시장입니다.
허 시장, 2주간 새벽 5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식당에서 술 못 팔게 했죠.
이거 어겼다간 무려 벌금 300만 원 내게 된 순천 식당들, 이렇게 입이 나올 수밖에 없겠죠?
[순천 상인 : 코로나로 겁나게 힘들어요. 요 동네도. (장날에 어르신들이 오셔가지고) 술 한잔 잡술라고… 근디 안 주니까 역정을 내시고 그냥 가셔버리고 그러네요.]
[순천 상인 : 우리 어르신들이 반주를 한잔씩 허고 그런 건디 못 허게 하면 안 되지… (지금도 한 사람 와서 난리를 치고 가는 거야.)]
그래도 허 시장, 오늘도 불철주야 단속의지를 전국의 낮술꾼들 향해 천명했습니다. 이렇게요.
[허석/순천시장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저는 수도권에서도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 조그마한 순천시에서…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데 성공했다.]
그럼 낮술 막은 사람에 이어 낮술 먹은 사람은 누굴까요? 먼저 사과문부터 보실까요?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면서도 "연휴에 쉬지도 못하는 직원들이 안쓰러워 늦은 점심이라도 하려던 거다"
바로 새해 첫 주말, 조류인플루엔자 방역하고 간부들과 낮술 마신 김산 무안군수의 사과문입니다.
사과에도 논란이 계속되는 건 그냥 낮술만 마신 게 아니라 여덟 명이 '테이블 쪼개기' 해가면서 방역수칙 어겼기 때문이죠.
그런데 사실 무안 군민들이 울컥한 이유, 하나 더 있단 얘기도 있습니다.
바로 AI 때문에 농민들이 눈물 삼키며 오리를 살처분 한 날 복어집 찾아서 굳이 굳이 메뉴에도 없는 오리탕을 시켜 먹었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인데요.
코로나 대유행 세상에 '막고' 다니는 지도자와 '먹고' 다니는 지도자 시민들은 누구를 더 따르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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