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아들' 이종범의 아들 이정후(샌프란시스코)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2경기 만에 첫 홈런포를 쏘아올렸습니다.

이정후는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열린 MLB 시범경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하면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3회초 솔로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그는 상대 오른손 투수 라인 넬슨을 상대로 볼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직구를 끌어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타구 비거리는 127.4ｍ, 시범경기 첫 홈런이었습니다.

앞서 이정후는 1회초 넬슨을 상대로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쳤습니다다.구종은 커브. 이어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3루 땅볼을 기록한 이정후는 6회말 대수비로 교체됐고, 이날 3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정후의 시범경기 타율은 0.500(6타수 3안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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