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양산을 찾아 부산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하며 '정권 심판' 메시지를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조 대표는 선거관리위원회가 투표소에 대파를 들고 가는 것을 '정치적 행위'라는 이유로 금지한 것을 두고도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부끄러운 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대파 한 단이 875원이라 생각하고 합리적 가격이라고 생각하는 대통령을 우리가 3년 더 모셔야 하나"며 "대파를 들고 가는 것이 정치적 행위라면 실파나 쪽파를 들고 가는 것은 막지 않는지 보고 싶다"고 비꼬았습니다. 아울러 "선관위 결정은 상식에 반하는 것이고 대파를 들고 가지 못하게 한다는 얘기는 대파 한 단이 875원이라고 말한 대통령을 숨기려는 선관위가 바로 정치적 결정을 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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