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용 앵커가 8월 1일 [뉴스룸] 앵커석을 내려오며, 뉴스를 지켜봐주는 이들에게 작은 조약돌을 던지고 싶었다 말한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만삭의 앵커를 '보여주어' 기쁘고 고마웠어요. 배부른 앵커에 맞춘 의상실 옷들, 누군가 또 입을 수 있길 바랍니다.

✨심지 굳은 사람이란 건 뉴스를 보면서도 느껴왔지만 이번에 출간한 책을 읽으며 그 단단함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제대로 알 수 있었습니다. 프로필 몇 줄로는 절대 다 알 수 없는 한 사람의 인생곡선이 진솔하고 때론 유머러스하게 담긴 책이었어요. [매일 뉴스로 출근하는 여자], '방송국'이 아닌 '뉴스'로 출근한다는 표현도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앵커님은 그간 인터뷰도 거의 하지 않았다고 해요. 몇 해 전 [김혜리의 조용한 생활] 이후로 처음이라고요. 개인적인 공간, 소중한 기억들 나눠주어 정말 감사했습니다. 뱃속에서 함께해준 도토리와 감자(태명)에게도 감사를 전하며


한민용 앵커가 소개한 책

헥터 맥도널드 [만들어진 진실]
권석천 [두 얼굴의 법원]
조디 캔터, 메건 투히 [그녀가 말했다]
존 캐리루 [배드 블러드]
노라 엘렌 그로스 [마서즈 비니어드 섬 사람들은 수화로 말한다]
이길보라 [반짝이는 박수 소리]
피에트로 바르톨로, 리디아 틸로타 [소금 눈물]
김미월, 김이설, 백은선, 안미옥, 이근화, 조혜은 [쓰지 못한 몸으로 잠이 들었다]
안미옥 [조금 더 사랑하는 쪽으로]
최지은 [우리의 여름에게]
아베 코보 [모래의 여자]
압둘라자크 구르나 [낙원]
앤드루 포터 [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
무라카미 하루키 [언더그라운드]
에릭 라슨 [폭격기의 달이 뜨면]
유디트 샬란스키 [머나먼 섬들의 지도]
김금희 [나의 폴라 일지]
정대건 [나의 파란, 나폴리]
서귤 [애욕의 고전 소설]
김보영 [고래눈이 내리다]
김보영 [스텔라 오디세이 트릴로지(전3권)]
유진 오닐 [밤으로의 긴 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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