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2017년 1월)
(최순실 게이트는) 그야말로 자신들의 잇속을 채우고 자신과 그 주변 친인척, 측근, 자기 세력들의 이익을 위해서 남용했죠. 불법으로 이익을 보는 세력들, 이런 것들을 제거하는 거에요. 최고 권력자 본인이 깨끗해야 가능해요. 그래서 제 꿈이 박근혜는 반드시 수갑을 채워서 구치소로 보내야 돼요.

[앵커]
최순실 게이트 당시 이재명 대표가 한 말입니다. 자신과 그 세력의 이익을 위해 권력을 남용해선 안 된다는 말, 불법으로 이익을 본 세력을 제거해야 한다는 말, 최고 권력자 본인이 깨끗해야 한다는 말, 구구절절히 옳은 말이죠. 하지만 이재명의 성남시 역시 부정부패의 사슬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던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내일 백현동 의혹으로 4번째 검찰에 출석하는 이 대표는 "박근혜 국토부의 협박 때문에 용도를 변경할 수밖에 없었다"는 말만 되풀이 하고 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10일)
대통령이 요구한 국가 소유 토지의 용도변경 해준 게 특혜라는 게 말이 되는 소리입니까?

[앵커]
하지만 왜 측근이었던 김인섭이 개입된 뒤 용도를 4단계나 상향했는지, 왜, 당시 국토부가 강제사항이 아니라고 했는데 기존 입장을 바꿔 용도를 변경했는지, 왜, 임대아파트 비율을 10%로 낮춰 업체가 3천억 이익을 가져가도록 했는지, 이런 의혹들에는 답하지 않은 채 야당 탄압이라는 말만 되풀이 합니다. 그래서 이 대표가 자신의 비리 의혹을 지지층이라는 보호막 안에 숨기려는 건 아닌지, 많은 국민은 의심하고 있습니다. 수년째 계속돼 온 이재명 사법리스크가 하루 빨리 정리되고, 파행으로 이어진 정치 역시 정상화 돼야, 역사의 수레바퀴를 다시 제 방향으로 돌릴 수 있지 않을까요.
오늘 앵커의 한마디는 "이재명 리스크에 갇힌 대한민국"이었습니다.


[Ch.19] 사실을 보고 진실을 말합니다.\r
\r
공식 홈페이지 http://news.tvchosun.com/\r
공식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tvchosunnews/\r
공식 트위터 https://twitter.com/TVChosunNews\r
\r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