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김문기 재판 / TV CHOSUN 박정훈의 정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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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Date23-08-14 00:00 Hit34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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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까지 10번의 공판이 이어졌는데 오늘 공판의 키워드를 정리해 보죠.
[기자]
오늘 공판의 키워드는 3개로 볼 수 있는데요. 첫 번째 키워드는 '이재명 명함 70만 장'입니다. 바로 이 대표가 오늘 재판에서 김용 전 부원장을 직접 신문하면서 한 말인데요. 이 대표는 "제가 기회 될 때마다 명함 무제한적으로 배포한 거 알죠"라며 "명함을 약 70, 80만 장 뿌렸는데 누가 제 명함 갖고 있다고 해서 그 사람 관계있다 하기 어렵지 않나요"라고 물었습니다. 여기에 김용이 "안다"고 답하자 이 대표는 "제일 곤란한 경우가 '저 아시죠' 아닌가요"라고 말을 덧붙였습니다.
[앵커]
갑자기 명함 말을 한 게 어떤 의도일까요?
[기자]
이 대표 측은 이전 재판에서도 "성남시 소속 직원이 4,000여 명이고 김 처장 같은 팀장이 600 명인데 어떻게 다 아냐"고 말한 적이 있는데 그 연장선에서 "여러 사람을 대하다 보면 나는 모르는데 날 안다는 사람은 많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앵커]
두 번째 키워드는 뭔가요?
[기자]
두 번째 키워드는 '끝 번호 1087'입니다. 검찰은 이전 공판에서 '이재명 선거캠프 관계자가 김문기 씨 유족과 연락하며 회유하려 했었다'고 주장했는데요. 그러면서 오늘은, 이재명 선거캠프 관계자가 김 씨 유족에 전화해 직접 만나기로 약속하고 같은 날 김용에게 전화했는데, 그때 이재명 선거캠프 관계자가 전화한 핸드폰 뒷번호가 "'1087'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자 김용은 "전화 온 건 맞다"면서도 "하루에 수백 통화 전화가 와서 자세한 통화내용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이 역시 김용 자신이 김문기 씨 사건과 관련돼 있지 않다는 것을 주장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세 번째 키워드는 ‘김용 "나 측근아냐"’입니다.
[앵커]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이 대표의 핵심 측근인데 측근 아니다 이건 뭐죠?
[기자]
네 오늘 검찰이 김 전 부원장을 상대로 증인신문에 나서면서 "과거 이재명 대표가 '김용과 정진상 정도 돼야 측근이라고 했다' 어떻게 생각하냐"라고 물으니 김 전 부원장은 이 대표 참모로서 활동한 것이지 측근은 아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검찰이 저 질문을 통해 김 전 부원장에게 어떤 답을 물으려 하자 김 전 부원장이 검찰의 질문을 원천 차단한 거 아닌가 그렇게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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