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은 잠시 뒤 오전 9시쯤 경남 통영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심기압 970hPa로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태풍의 예상 경로를 보면, 낮동안 남부내륙을 거쳐 오후 3시쯤 청주 남동쪽에 가까워지겠고요.

밤 9시쯤에는 수도권을 통과한 후 내일 새벽 북한으로 빠져나가겠습니다.

오전 9시 이후에는 전국에 태풍특보가 발효되겠고요.

레이더 화면 보시면, 비구름이 전국을 뒤덮고 있습니다.

보라색으로 표시된 곳에서는 시간당 20~50mm까지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고요.

앞으로 강원영동에 최대 5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영남서부내륙과 해안으로도 300mm 이상이 예상되고, 전남동부에도 200mm 이상, 수도권을 포함한 그 밖의 지역에서도 100~200mm가 예상됩니다.

강한 바람도 동반되는데요. 특히 전남남해안과 영남해안에 순간 최대풍속 초속 40m 안팎의 강풍이 불겠습니다.

이 정도면 기차가 탈선할 수 있고, 큰 바위나 달리는 차도 뒤집힐 정도의 위력이고요. 그 밖의 전국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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