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인 내일을 포함해 앞으로 사흘 간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예보됐습니다. 호우경보가 내려져있는 제주에서는 이미 300mm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진 곳도 있는데요. 앞으로 내릴 비의 양도 많아 걱정입니다.

모레까지 제주산간으로 최대 400mm 이상이 예보돼있고, 남해안, 지리산 부근으로도 최고 200mm 이상의 장대비를 퍼붓겠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영서에도 120mm 이상의 큰 비가 전망됩니다.

또 보시는 것처럼 비가 집중되는 시간도 지역마다 다릅니다. 피해 없도록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이번 비, 언제쯤 그치는지도 궁금하실텐데요. 수도권과 충남은 모레 오전까지, 그밖의 전국은 낮까지 내리다 그치겠고요. 전남과 경남, 제주는 일요일까지 길게 이어질 수 있겠습니다.

강한 바람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각종 시설물 점검 뿐만 아니라 안전사고에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비바람으로 인해 내일과 모레 낮 기온 평년을 밑돌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오늘날씨 #김라희 #기상캐스터\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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