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지난해 32조원을 웃도는 사상 최악의 적자를 냈습니다. 1년 전 적자 규모가 6조원이 안됐던 걸 감안하면, 한 해 사이 대여섯배 가량 는 건데요, 국제 에너지 가격 폭등으로, 비싸게 사온 뒤 싸게 팔다보니, 팔면 팔수록 적자가 나는 겁니다. 여기에 가스공사 상황도 좋지 않습니다. 미수금이 9조원에 육박했습니다. 에너지 요금 인상 우려가 나오는데, 앞서 정부가 상반기 공공요금 동결 기조를 밝힌 바 있어 정부 고심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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