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에 생선 맡긴 꼴 [윤정호의 앵커칼럼] [뉴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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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Date25-04-11 00:00 Hit67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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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앨러모스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푹스? 클라우스 푹스?"
"당신이 내파팀에 투입했던 영국 과학자 클라우스 푹스가 알고 보니 소련의 첩자였어요."
1949년, 소련이 핵개발에 성공하면서 세계가 깜짝 놀랐습니다. 미국도 충격이었습니다. 소련의 빠른 성공 비결은 '스파이'였습니다.
미국 핵 개발에 참여한 클라우스 푹스 박사가 결정적 정보를 통째로 소련에 넘겼습니다.
돈이나 세속적 이유가 아니라, 푹스의 '신념'이 문제였습니다. 공산주의자이기도 했지만 "한 국가가 핵을 독점하는 건 위험하다"고 생각한 겁니다.
전 세계는, 북한의 핵 개발을, 막지 못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전 세계 언론인 앞에서 비핵화 의지를 직접 밝히고 이제 북한의 핵 포기는 북한 내부에서도 되돌릴 수 없을 만큼 공식화되었습니다."
전혀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북한은 2022년 핵 선제공격을 법제화하고, 1년 뒤에는 헌법에도 담았습니다. 그런데도 우리 사회 일부는 북한의 핵 공격을 막는 사드 배치에 반대했습니다.
"사드 빼라! 양키 고 홈! 양키 고 홈! 주한미군 철수하라!”
지역민들의 순수한 반대를 탓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 시절 안보 책임자들이 2급 군사기밀인 사드 배치 정보를 반대단체에 알려준 혐의를 받는 건, 충격적입니다.
특히 범민련 남측본부 같은, 대법원이 인정한 이적단체 3개가 대상이었습니다. 범민련은 북한에 의한 흡수통일을 '자주 통일'이라고 주장해온 친북 단체입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난 걸까요?
"'평화를 원하면 전쟁을 준비하라' 저는 이렇게 얘기하고 싶어요. 평화를 원하면 평화를 준비하라. 그러나 견고한 안보의 기반 위에서."
이러고도 문 정부가 정작 사드 배치에 부정적이었던 건 이율배반입니다. 5년 내내 씨름하다, 사드 정식 배치는 결국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이뤄졌습니다.
평화가 싫은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하지만 무분별한 평화 지상주의가 오히려 평화를 위협합니다. 전쟁을 잊은 나라는 망한다고 하지 않습니까?
4월 10일 윤정호의 앵커칼럼, '고양이에 생선 맡긴 꼴' 이었습니다.
#문재인 #사드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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