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정불' [윤정호의 앵커칼럼] [뉴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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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Date25-07-29 00:00 Hit6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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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번영을 위해 우리의 총통 아돌프 히틀러에게 모든 충성을 다해야 합니다."
권력에 대한 맹종과 악은 함께 자라납니다. SS 친위대장이자 나치의 2인자인 힘러는, 히틀러에 맹목적으로 충성하면서 총통의 절대 권력에 기대 홀로코스트를 자행했습니다. 이런 추종자는 결국 권력자도 파멸시킵니다. 그런데도 왜 권력자는 이런 아첨꾼을 선호할까요?
바로 '자기 고양의 오류'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게 뜻밖에도 보통 사람들에게도 있다고 합니다. 일종의 나르시시즘인데, 권력을 가지면 이 오류가 더 심해지는 겁니다. 자신에 대한 절대적 믿음, 그리고 자신을 맹신하는 추종자를 결국 신뢰하게 됩니다. 역사는 이런 문제를 늘 지적하고 있습니다.
#최동석 신임 인사혁신처장의 부적절한 언행이 큰 논란입니다.
"이재명이 우리 민족에 커다란 축복이다. 우리 민족 전체가 #이재명 의 국가가 되어야 된다. 대장동 사건도 그건 이재명의 #천재성 을 보여준 거예요."
최 처장은 '헌법을 바꿔서라도, 이 대통령이 20년은 집권해야 한다' 고도 했습니다. 용비어천가를 뛰어넘는 종교적 수준의 찬양, 낯간지러운 말이 끝도 없습니다.
"인사혁신처장이 아니라 아첨혁신처장이라는 말입니까?"
성인지 감수성이 부족하다는 점도 여럿 지적됐지만, 인사담당자로서 부적절한 언행이 더 문제입니다. '공직에 도덕성 검증이 필요 없고, 사람의 도덕성이란 본래 알 수 없는 거' 랍니다.
"매우 아쉽죠. 저로서도 굉장히 답답한 부분이 있고요."
민주당 내부에서도 시쳇말로 '할많하않', 할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답니다. 그런데도 이 대통령은 #강선우 때처럼 묵묵부답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가난하고 서민적인 대통령으로 알려진 전 우루과이 대통령 호세 무히카에 따르면, '#권력 은 사람을 바꾸기보다 그 사람의 본래 본성을 드러낸다'고 합니다. 최 처장도 이제 권력의 길에 들어선 셈인데, 무히카의 말처럼 될지 지켜볼 일입니다. 만일 그렇다면 누구에게 불행일지 답은 정해져있습니다.
7월 28일 윤정호의 앵커칼럼, '답정불'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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