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김포구'…메가서울, 노림수는? / TV CHOSUN 박정훈의 정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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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Date23-11-05 00:00 Hit12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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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가 편입을 원하는 이유는 뭔지 지역민들의 분위기는 어떤지 지금부터는 홍연주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홍 기자, 인접 시군 중에서도 김포가 가장 서울 편입을 원하고 있다고 하죠? 가장 핵심적인 이유는 뭐죠?
[기자]
네 지금의 서울 면적은 1963년 확장된 모습이죠. 지도에서 보시는 것처럼 김포는 위로는 한강, 아래는 인천인데 김포의 가장 큰 화두는 서울과의 접근성입니다.
특히 '지옥철'이라 불리는 김포골드라인은 하루에 9만여명이 이용하는데, 그중 80% 정도가 서울 출퇴근 인구로 추정되거든요. 김포시민들은 서울에 편입된다면 5호선과 9호선 연장 가능성이 높아져 교통 문제가 해소되길 가장 기대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목소리 들어보겠습니다.
[최정희 / 경기 김포시]
"특히 병원이 되게 취약해요, 집값이라든가 그런 거에도 최종적으로 혜택이 조금은 있지 않을까."
[조용채/ 경기 김포시]
"사실 중고등학교는 좀 부족한 실정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정책적인 수혜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권성진 / 경기 김포시]
"(농어촌전형) 특례 때문에 온 사람도 많아요. 그런데 아무 얘기도 없이 덜렁 그냥 이렇게 던져놓으면…."
[앵커]
서울시의 교통 정책에 편입되는 거니까 분명한 이유가 있다고 봐야겠는데, 마지막에 들은 김포 시민 의견처럼 반대하시는 분도 있긴 할거예요. 그런데 김포가 서울 출퇴근자 비율이 제일 높은 겁니까?
[기자]
전체 인구로 따지면요. 김포는 서울 통근 통학 비율이 12.7%로 11위입니다. 가장 높은 기초자치단체는 광명시로 20.4%나 됩니다. 이밖에 하남 20.2% 과천 19.9% 등이고, 경기 북부권에서는 고양시가 15.1%가 1위입니다.
[앵커]
그래서 이 지역들도 편입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나보군요.
[기자]
서울 편입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의에 대부분 지자체는 이제 막 논의를 시작하는 단계라는 입장인데요. 그런데 광명과 하남의 경우에는 전화번호도 서울과 같은 02 지역번호를 쓰고 택시나 버스 등 생활권이 서울과 같아 예전부터 편입 이슈가 제기됐기 때문에 논의가 확장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단 시군이 서울에 편입을 하려면 각 시의회의 동의가 있어야 하는데, 민주당 소속 의장이 많다는 점도 변수입니다.
[앵커]
야당에서는 총선용 포퓰리즘 공약이라고 비판하는데, 현재 해당 지역들의 의석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서울 인접 시군에 걸린 의석수는 모두 14석인데 현재 모두 야당 지역구입니다. 뿐만 아니라 서울 지역구도 경기도에 인접한 은평, 마포 강서, 양천, 구로, 금천 중랑과 강동까지 모두 야권 의석이기 때문에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서울 확장으로 집값 상승 등 효과를 얻고 1석이라도 가져올 수 있다면 긍정적인 겁니다.
[앵커]
사실 수도권이 오히려 확장되면 부작용이 클 수 있다는 지적도 있던데, 대통령실은 이런 반론에 대해 어떤 입장입니까?
[기자]
네,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우동기 위원장과 통화를 해보니까요.
"수도권 내부 간 편입 문제로 나라 전체의 균형발전 정책과 전혀 배치되지 않는다"면서 "김포 발전을 위해 서울 편입을 오히려 긍정적으로 본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우동기/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윤석열 정부에서는) 지방 주도의 균형발전 정책을 취하기 때문에 (김포의 서울 편입이) 지역 소멸을 가속화시킨다든지 그런 현상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앵커]
네 프랑스 파리나 중국 베이징 같은 해외도시는 계속 커져가고 있기 때문에 우리도 수도권 재편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더군요. 홍 기자 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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