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훈 앵커의 한마디] 김만배 인터뷰를 추종보도 하지 않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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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앵커의 한마디] 김만배 인터뷰를 추종보도 하지 않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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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Date23-09-17 00:00 Hit28 Comment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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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CHOSUN '뉴스9' (2022년 3월 7일)]
그런데 한 인터넷 매체가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와 대장동 사건으로 구속된 김만배 씨의 연관성을 주장하는 녹취를 공개했습니다. 민주당은 즉각 "대장동 사건의 뿌리는 윤석열 후보에 있다"며 대대적인 공세에 나섰고, 국민의 힘은 "생태탕 시즌 투"라고 즉각 반박했습니다.

[앵커]
지난 대선을 이틀 앞둔 2022년3월7일 TV조선 뉴스 나인 리포트의 도입부입니다. 김만배-신학림 두 사람의 허위 인터뷰가 뉴스타파에 보도된 다음날 보도였습니다.

저희는 김만배씨의 일방적인 주장을 사실처럼 다룰 수 없다고 판단했고, 편집회의 토론을 거쳐 여야 공방으로 보도했습니다. 특히 대선 사흘 전에 특정 후보에게 치명타가 될 수 있는 내용을 아무런 검증도 없이 추종 보도할 순 없다는 판단도 있었습니다. 대장동 주범인 김만배씨가 자신에게 유리하게 이리저리 말을 바꿔와 신뢰도가 낮다는 점, 그리고 당시 저축은행 수사상황도 감안했습니다.

저희 보도가 절대적 공정성을 갖췄다고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매순간 어떤 게 옳고, 어떤 게 그른 일인지 판단하는 노력은 게을리 하지 않았다는 말씀은 드릴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여야의 입장을 무조건 균형있게 보도하는 게 공정보도는 아니라고 판단합니다. 어느 일방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거나 사실과 다를 가능성이 크다면 그 문제를 정확히 짚어 시시비비를 가리는 게 공정보도의 본질이라고 믿습니다. 그래야 우리사회가 어디로 나아가야 할 지 언론이 그 방향을 제시하는 등대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조금 전 보신 것처럼 검찰이 오늘 뉴스타파와 JTBC에 대해 압수수색을 했습니다. 뉴스타파는 언론자유를 지키겠다며 한 때 압수수색을 막아섰습니다. 그들이 지키겠다는 언론자유가 어떤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과거 군사독재시절 불의에 맞서던 언론자유와는 사뭇 달라 보입니다. 그래서 오늘 저희는 언론의 책임에 대해 좀더 고민해 보려고 합니다.

오늘 앵커의 한마디는 '김만배 인터뷰를 추종보도 하지 않은 이유'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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