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24] 美 기밀문서 유출...尹 방미 앞두고 도청 의혹 '일파만파'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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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YTN Date23-04-10 00:00 Hit130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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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문희정 국제정치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미국 중앙정보국인 CIA가 우리나라 정부의 우크라이나 살상 무기 지원 논의 등 동맹국 정부를 도청해 온 정황이 드러나 후폭풍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문희정 국제정치평론가와 함께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이번에 미국 언론 보도를 통해서 드러난 내용들. 이게 도청한 게 맞다면 그야말로 전방위 도청이라고 표현해도 될 만큼 여러 가지 내용들이 담겨 있어요. 어떤 내용이 있습니까?
[문희정]
일단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서 러시아가 언제 우크라이나의 어느 지역을 어떤 방식으로 공격할 건지 그런 내용도 굉장히 자세하게 들어 있고요. 그리고 서방 쪽에서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언제, 어떤 무기를 어디에 배치할 건지. 그러니까 굉장히 민감한 정보죠. 이런 얘기.
그리고 우리나라와 관련해서는 사실 국가안보실에서 김성한 전 국가안보실장과 이문희 전 외교비서관이 나눴던 이야기, 특히 우크라이나에 우리나라는 살상무기를 지원하지 않는다가 공식 입장입니다마는 그거에 위배될 수 있는, 미국 측이 우리로 하여금 그런 것들을 지원하게끔 할 수 있다, 압박할 수 있다 이런 내용들이 나오고 있고요.
그리고 여기에 또 더해서 뒤늦게 나온 얘기들이 굉장히 민감한 것들이 많은 게 지금 미국이 견제를 하고 있는 중국이라든지 중동의 상황들, 그리고 튀르키예에 무기가 어떻게 이동되고 심지어 아프리카 말리를 이용해서 러시아의 무기가 어떻게 지원되는 그런 얘기까지 다 들어 있어요.
그래서 말 그대로 미국에 존재하는 거의 대부분의 정보 기관들이 전 세계에서 취합한 내용들을 미군에서 한꺼번에 다 모아서 정리한 그 내용이 고스란히 나왔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CIA뿐만 아니라 미국에 있는 여러 가지 정보기관, 10여 개가 넘는 그런 정보기관의 정보를 다 취합해서 미국 합참에서 정리한 내용으로 추정이 되고 있습니다마는 일단 우리가 도감청이라고 합니다마는 감청은 일반적으로 합법적으로 하는 그런 행위를 의미하는 거여서 일단 도청으로 얘기를 좀 더 해 보겠습니다.
만약에 저게 맞다면 불법적으로 무단 도청한 거니까요. 그러면 과연 이게 유출된 건가, 어떻게 유포된 건가. 우리가 자초지종을 아직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마는 어떻게 지금 추정이 가능합니까?
[문희정]
저희가 뉴욕타임스가 6일날 처음 보도를 하는데요. 어떤 식이었냐면 게임 플랫폼 내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다가 어떤 사람이 이 톱시크리트라고 쓰여진 정보들을 사진 찍은 것들을 보여주기 시작하면서 이야기가 나왔는데 문제는 그 문건들이 사실 한 달 전부터 계속 그 사이트 내에서 돌고 있었다라는 거예요.
그런데 이걸 미국 당국이 이런 정보가 돌고 있구나를 알게 된 게 사실은 한 달 정도가 지나서라고 하는데 심지어 그것도 내가 이런 걸 발견했어, 이러고 트위터라든지 텔레그램을 통해서 확산되기 시작하니까 그리고 뉴욕타임스가 그걸 제일 먼저 포착해서 보도를 하니까 미 당국자들이 맞다라는 식으로 인정했다는 거거든요.
그러면 지금 미국 내에서는 어떤 식으로 보고 있느냐. 네다섯 가지 정도 가설이 나오고 있다라고 하는데 말 그대로 미국 내부에서 유출이 됐다라는 얘기도 있고 또는 미국을 위해하는 세력이 의도적으로 해킹을 해서 유출했다, 이런 얘기도 있고 그다음에 아무래도 우크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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