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24] 영수회담 '의제' 신경전 사전 협상 처음 열려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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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Date24-04-27 00:00 Hit115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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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진수희 前 새누리당 의원, 박창환 장안대 특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치권 관심 뉴스 짚어보겠습니다. 오늘은 진수희 전 새누리당 의원,박창환 장안대 특임교수 두 분 모셨습니다.어서 오세요. 윤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 준비를 위한 첫 실무회동이 오늘 진행됐죠. "민생·국정 현안 의제로 삼자"는 원론적 수준에서 협상 마무리가 됐는데요. 통상 이런 경우에 물밑 조율을 거쳐서 실제로 실무회동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했는데 오늘 결과를 보면 오늘 처음 만난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진수희]
왜냐하면 물밑 조율을 하려면 대통령실 쪽하고 이재명 대표실 쪽하고의 대화 파트너가 있어야 하는데 대통령실은 대통령실대로 지금 정무수석이 바뀌고 다 인원이 교체되는 이런 과도기에 있고. 이재명 대표 쪽도 아마 이제 이번 총선 끝나고 나서 인사 개편 같은 게 있었을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서로 파트너들 간에 컨택 포인트가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아마 물밑 조율을 하기도 힘들었을 거고 그러다 보니까 용산 쪽의 새로 된 정무수석과 이재명 대표 비서실장 간에 만남이 있었던 것 같은데요. 그런데 저는 지금 과정을 지켜보면서 굉장히 답답한 게 이미 지난 금요일에 대통령께서 이 대표랑 통화를 하셨잖아요. 그러면 이번 주 중에는 두 분 만남이 이루어지는 게 맞는데 오늘이 화요일인데 아직까지 오늘 첫 만남에 의제 이러는 거 보니까 이번 주 후반에도 만남이 이루어지기는 어려운 거 아닌가 싶어서 제가 답답한 건 이게 무슨 십수년 만에, 몇십 년 만에 만나는 남북 간의 정상회담도 아니고 국가 간의 정상회담이면 의제 같은 걸 미리 조율하고 다 세팅된 상태에서 회담이 이루어지잖아요. 그런데 그런 게 아니고 대통령과 제1당의 대표가 만나는 건데 이렇게까지 복잡해야 하나. 그냥 만나시면 되지 않나. 대통령께서는 많이 듣겠다고 하시니까 이재명 대표는 그동안에 민주당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했었던 부분들을 그냥 들고 가서 대통령께 이런 게 필요합니다, 저런 게 필요합니다 이렇게 말씀하시면 되지 않나 싶은데 왜 그렇게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지 이해가 안 되면서 좀 답답하고요. 두 분이 만난다고 해서 두 분이 그 의제를 가지고 그 자리에서 완전히 100% 결정을 하실 건 아니잖아요.
왜냐하면 대통령께서 오케이 한다고 해도 국회 차원에서 논의가 필요한 부분은 여당 지도부나 여당 의원들의 생각이 어떤지도 지켜봐야 하는 건데 대통령이 오케이 한다고 해서 그러면 여당 의원들은 다 그대로 따라가는 건 또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서 왜 이렇게 만남이 어려운지, 의제도 그냥 야당에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거 몇 가지 들고 가서 대통령께 말씀드리고 대통령은 듣겠다고 하셨으니까 알겠다, 검토해 보겠다 이런 식으로 하시면서 제가 보기에는 일단 너무 오랫동안 안 만나셨으니까 만남 자체, 대화 자체에 물꼬를 트는 것에 의미를 두고 앞으로 정례적으로 만난다든지 자주 만나서 서로 의견을 교환하자든지 이런 식으로 하면 되는 거 아닌가 싶은데 모르겠습니다, 제 생각이 나이브한 건지는 모르겠는데 저렇게까지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릴 일이 아니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앵커]
오늘 만남에서 원론적 수준의 합의는 있기는 있었던 것 같은데요. 구체적인 협의까지는 못 간 것 같고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좀 답답한 흐름으로 보인다, 워낙에 그동...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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