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의 정치권 소식,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의원 두 분과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먼저 후쿠시마 오염수 그리고 경북 성주 사드 이슈 놓고 여당은 먹방, 야당은 단식투쟁에 지금 돌입한 상황입니다. 국민의힘 지금까지는 과학적인 검증, 과학적인 설명이 있었는데 윤재옥 원내대표가 과학과 행동으로 선전, 선동에 맞서겠다고 하면서 먹방에 나선 거거든요. 그 배경을 조금 더 짚어볼까요.

[조해진]
우리가 선진국인데 곧 G8, G7 이렇게 들어가는 나라인데 이런 나라치고 과학적인 이슈를 과학적으로 접근하지 않고 전문가가 아닌 정치권이 나서서 전문가들을 돌팔이라고 이렇게 폄하하고 괴담, 선동 이런 식으로 접근하는 나라는 아마 없을 것 같아요. 저는 장기적으로는 낙관합니다. 어차피 우리가 정치권은 이래도 나머지 모든 분야에서 선진화돼 가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정치권이 이렇게 구태의연한 행태를 보이는 것도 정리될 거다 이런 과학을 무시하고 전문가들 돌팔이라고 하고 또 괴담, 가짜뉴스 선동으로 하는 것들이 더 이상 안 먹혀서 곧 올 거라고 보는데. 하루라도 빨리 당기려면 과학을 과학대로 제시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짜뉴스나 괴담이나 선동 때문에 불안해하는 국민들에 대해서는 또 그 불안한 마음을 해소시켜주기 위해서 불안해할 필요 없다, 아무 이상 없다는 행동을 같이 보여주는 것도 집권당으로서는 같이 해드리는 게 도리다 해서 이렇게 하는 거죠.

[앵커]
오염수 문제 없다 해서 횟집도 다니시고 또 사드 유해성 없다 하시면서 참외도 드시고 먹방 쪽으로 한다는 이야기 나오는 거죠.

[조해진]
참외는 사실 유해성보다도 여담이지만 지난 주말에 저 혼자서 하도 지금 말씀드린 이런 것 때문에 말이 안 된다 싶어서 나라도 광우병 때문에 미국산 소고기 먹으면 뇌에 구멍이 뻥뻥 뚫린다고 했는데 그 미국산 소고기 옆에 놓고 그다음에 성주 참외 전자파 때문에 몸이 튀긴다고 했는데 성주 참외를 갖다놓고 그다음에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안 된다고 그랬는데 하여튼 국내산이든 염려하는 수산물 갖다놓고 거기다가 일본에서 방류하려고 하는 방류 기준에 맞는 방류 기준치만큼의 방사능이 함유되어 있는 물 갖다놓고 나라도 먹어야 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었어요. 주말에 제가 지역 갔다 온 사이에 제가 이야기도 안 했는데 우리 지도부에서 먼저 시작했네요.

[앵커]
그렇게 된 거군요. 야당에서 보시기에는 여당의 이런 먹방전략 어떻게 보십니까?

[고영인]
김기현 대표와 국민의힘 의원들께서 성주 참외를 먹고 부산 회를 드시고. 저는 솔직히 이걸 보면서 매우 유치하고 한심스럽다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지금 때가 어느 때입니까? 지금 제주도의 해녀들은 평생 물길질만 하시다가 지금 시위를 하러 나서셨고. 또 완도에서도 배가 700~800척 정도 해상시위를 했습니다. 그리고 국민들은 불안해서 소금 사재기를 하고 소금값은 오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진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 오염수가 과연 우리가 안전한지 그리고 안전하지 않으면 어떻게 저지할 것인지를 고민해야 되는데. 어떻게 보면 도대체 누가 일본의 대변인인지 모를 정도로 서로 나서가지고 문제의 원인을 밝히기보다는 문제가 없다는 것을 앞장서서 하고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내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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