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24] 다시 고개 든 미 소비자물가...멀어지는 금리 인하? / YTN
Page info
Writer Date24-04-14 00:00 Hit59 Comment0Link
-
https://youtu.be/YZHjcBP4jWU 17- Connection
Body
■ 출연 : 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국내·외 경제 이슈를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홍기빈 글로벌 정치경제연구소장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상승률이 3.5%로 집계가 됐어요. 지난해 9월 이후 반 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는데 어떤 이유로 보고 계시나요?
[홍기빈]
여기서 주목해야 될 점은 물가상승률 숫자 그 자체도 있지만 그 구성 비율입니다. 그러니까 크게 우리가 소비자물가지수 상승을 얘기할 때 두 부분을 나눠서 보는데요. 상품, 그러니까 아주 쉽게 얘기하면 손에 만져지는 물품들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어요. 물질적인 물품들의 인상 가격이 있고요. 서비스 부분의 인상 가격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두 개가 극명하게 차이를 보였는데 전자의 경우, 그러니까 상품들의 물가인상률은 굉장히 낮게 안정된 추세를 보인 반면에 주거비하고 서비스, 인건비라든가 각종 서비스 요금이 한 5.4%가 올라간 거예요. 그러니까 이번에 물가인상률을 주로 주도한 것은 이 서비스 부분하고 주거비, 이렇게 볼 수가 있습니다.
[앵커]
소비자물가에 순차적으로 반영되는 미국의 3월 생산자물가지수. 저희가 앞서서 리포트로도 전해 드렸습니다마는 지난달에 비해서 0.2%가 올랐어요. 시장은 한숨 돌리게 됐다, 이런 지적이 나오고 있죠?
[홍기빈]
네, 그런데 긴장을 풀기에는 좀 이르다고 보는데요. 아까 말씀드린 이런 현상, 그러니까 상품의 가격은 크게 뛰지 않는데 서비스가 크게 뛰는 부분은 기대인플레이션이 불이 붙은 상황이다, 이렇게 볼 수가 있어요. 이건 무슨 얘기냐. 원가의 비용이라든가 이런 부분들이 크게 상승 압력이 높지 않다 하더라도 사람들 스스로가 물가가 뛸 것 같다라고 하는 생각, 그러니까 기대나 예측이 워낙 강하기 때문에 임금을 좀 더 달라. 집세를 좀 더 올려달라. 이런 식으로 해서 서비스 비용이 올라가는 거거든요.
그래서 지금 말씀하신 대로 생산자물가지수가 낮게 나오고 이게 선행지수니까 그렇게 쭉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마는 만약에 서비스 부분에서의 기대인플레이션을 제대로 잡지 못한다고 한다면 비용 상승의 압력이 적어진다 하더라도 인플레이션은 그대로 갈 위험이 있어요. 그러니까 지금 금리 정책이라든가 이런 부분으로 기대인플레이션을 어떻게 대응하느냐라고 하는 게 중요한 시점일 겁니다.
[앵커]
금리 말씀을 하셨는데 미국 연준의 금리인하 시점이 그래서 예상보다 미뤄질 거다라는 분석이 많거든요. 어떻게 보시나요?
[홍기빈]
그렇습니다. 방금 말씀드린 대로 이 기대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가장 중요한 무기 하나가 금리 정책입니다. 금리를 만약에 이 시점에서 완화를 한다든가 조금 낮춘다든가 하게 되면 그나마 잡힐 뻔한 기대인플레이션이 다시 불이 붙으면서 올라갈 가능성이 있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시점에서는 미국 연준이 금리 인하의 시점을 낮추든가 아니면 아예 올해 불가능하지 않느냐, 이런 예측까지 많이 나오고 있어요. 이것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일이니까 당분간은 좀 금리에 있어서 강경 기조가 이어지지 않겠느냐라고 하는 생각입니다.
[앵커]
그런데 지금 미 연준 내부에서도 오히려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 이런 목소리도 있는 것 같아요. 어떻게 보시나요?
[홍기빈]
그렇습니다. 지금 제가 말씀드린 바대로 그 기조가 되는데요. 사람들은 지금 몸...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2404120854416182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mment List
There are no registered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