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24] '중동악재'에 美 증시 '휘청'...국내 물가 상승 압박도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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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Date24-04-16 00:00 Hit55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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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허준영 서강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경제 소식을 빠르고 친절하게 전달해 드립니다.
[앵커]
오늘 경제 이슈는 허준영 서강대학교 경제학부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교수님 어서 오세요.
[앵커]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금융시장이 출렁이고 있습니다. 환율, 달러, 금값 다 치솟고 있고요. 또 밤사이에 미 증시를 보니까 상승 출발하는가 싶더니 결국은 하락 전환됐습니다. 마감 상황 전해 주시죠.
[허준영]
아무래도 미국 증시는 3대 지수가 다 빠지게 되었고요. 가장 큰 이유는 지금 국채금리가 굉장히 빠르게, 미국 10년물 금리가 빠르게 오르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최근 들어서까지는 이렇게 지정학적 리스크가 본격화되기 전까지는 연준이 생각보다 미국 경제가 견조하고 인플레이션이 떨어지는 속도가 조금 더디기 때문에 연준이 금리인하를 더디게 가져가는 것 아니냐, 뒤늦게 시작하는 거 아니냐는 생각 때문에 국채금리가 올랐던 것이 있는데요. 여기다가 최근에 나온 경제지표 중에 하나가 미국의 소매판매지표입니다. 물건이 얼마나 팔렸는지에 대한 지표인데요. 이것을 봤을 때 소매판매도 0.7% 전월 대비 증가했고 사실 시장에서 예측한 것은 한 0.3% 정도 증가할 것이라고 생각해서 시장의 예측보다 훨씬 많이 증가했습니다. 최근에 미국의 전반적인 경제지표를 보면 실업률은 정말 역사상 가장 낮은 수준에서 머물고 있고요. 그리고 신규 일자리는 시장의 예상보다 더 많이 생기고 있고요. 그리고 결국 임금 같은 것도 상당히 빠르게 상승하는 게 아직 멈춰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결국 노동시장이 굉장히 견조하고 소비자들의 지갑이 여전히 두꺼워지면서 미국 경제의 한 70%를 차지하는 소비도 굉장히 견조하다. 그렇게 봤을 때는 인플레이션이 왜 이렇게 더디게 내려가는지도 한편 이해가 되고. 그리고 미국의 경제도 생각보다 견조하다는 것도 이해가 되고. 그렇다면 결국 결론은 연준이 금리 인하를 그렇게 서두르지 않을 것이다. 시장이 예상했던 6월, 혹은 시장이 예상하고 있는 9월 금리 인하보다 조금 더 늦춰질 가능성도 있을 것이라는 것 때문에 국채금리가 상승하고 있고요. 시장은 거기다가 중동발 리스크까지 더해져서 약간 패닉의 직전 상태로 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예상치보다 훨씬 크게 웃돌았기 때문에 금리 인하가 더 신중해질 거라는 무게가 실릴 것 같은데 연내에 인하를 안 할 가능성도 커진 겁니까?
[허준영]
최근 들어서 저는 인상 얘기까지 하시는 연준의 위원들도 계신데 인상까지는 아직은. 그렇게 통화정책이라는 것이 아주 둔중한 것이어서 그렇게 쉽게 휙휙 움직일 수 있는 건 아니거든요. 그래서 이제까지 계속해서 시장에 인하를 할 것이라는 시그널을 주다가 갑자기 인상으로 가는 사이클은 시장에 엄청난 부담을 주게 될 것입니다. 연준도 그런 결정을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지금 앵커께서 지적해 주신 대로 연내 금리인하가 저는 아직까지는 있을 것으로는 봅니다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예측했던 3분기 초반 혹은 3분기 후반, 여기서 조금 뒤로 밀리고 있는 것 그 자체가 지금 시장에 굉장한 부담을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안 그래도 지금 상황이 이렇게 흘러가고 있는데 중동 정세 위기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이 계속 거론되더라고요. 며칠 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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