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으면 아리랑 불러달라" 룩셈부르크 참전용사의 유언 / 연합뉴스TV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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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Date23-05-09 00:00 Hit7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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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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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당시 백마고지 전투에서 생존한 룩셈부르크 참전용사가 향년 90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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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대한 애착이 남달랐던 고인은 '아리랑을 불러달라'는 유언을 남겼는데요.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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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에서 열린 장례식장에 정빛나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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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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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질베르 호펠스 / 6·25 전쟁 참전용사(2019년 한국전쟁유업재단 인터뷰)]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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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더듬어가며 서툰 한국어로 불러보는 아리랑.\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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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셈부르크 참전용사 질베르 호펠스씨가 가장 좋아했던 한국 노래입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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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세상을 떠난 그의 추모곡이 됐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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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희 / 룩셈부르크 한인회장] "나를 버리고 가시는 임은 십 리도 못 가서 발병 난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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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은 스무살이던 1952년 3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참전했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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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생전 전장에서의 기억을 잊은 적이 없습니다.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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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질베르 호펠스 / 6·25 전쟁 참전용사(2019년 한국전쟁유업재단 인터뷰)] "전선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았을 때는 헬기로 특별한 음식을 받은 적도 있습니다. (뭘 드셨었나요?) 칠면조 요리였어요."\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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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 경험은 한국에 대한 남다른 관심으로 이어졌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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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셈부르크로 복귀 이후 최소 열 차례 한국을 다시 방한했고, 룩셈부르크 참전용사협회장으로도 활동했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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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칼 디덴호펜 / 참전용사 유가족(호펠스씨 조카)] "(고인이) 생전 한국인들이 오늘날까지도 그들을 도와준 참전용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것에 대해서 항상 자랑스러워했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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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셈부르크에서 연합뉴스 정빛나입니다.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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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셈부르크 #참전용사 #아리랑\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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